꼬들꼬들 3일 숙성 간장 오이지
물 없이 3일 만에 완성! 김소형 원장님표 꼬들꼬들 간장 오이지 레시피
오이지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차가운 성질 때문에 오이를 많이 드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한의사 김소형 원장님의 특별한 간장 오이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이 레시피는 물에 짜지 않고도 꼬들꼬들한 식감과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간장, 그리고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청양고추는 오이의 찬 성질을 보완해주면서도 맵지 않게 칼칼한 맛을 더해주는 비법입니다.
재료
- 오이지용 오이 50개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 청양고추 10개
절임소스
- 진간장 1.5리터 (1500ml)
- 설탕 500g
- 식초 500ml
- 진간장 1.5리터 (1500ml)
- 설탕 500g
- 식초 500ml
조리 방법
Step 1
물기 없이 꼬들꼬들한 오이지를 만들기 위해, 오이지용으로 적합한 중간 크기의 오이 50개를 준비해주세요. 너무 큰 오이는 물기가 많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깨끗하게 씻는 것이 오이지의 맛을 좌우합니다. 오이 표면의 가시를 부드러운 수세미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 제거하면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깨끗하게 씻어야 오이지가 물러지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Step 3
청양고추 10개는 칼칼한 맛이 절임 소스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준비합니다. 칼끝을 이용해 길게 칼집을 2~3번 내주시면 맛이 더 잘 배어듭니다.
Step 4
이제 맛있는 절임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진간장 1.5리터 (1500ml), 설탕 500g, 식초 500ml를 계량하여 준비해주세요. 황금 비율로 맛있는 오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5
준비한 진간장, 설탕, 식초와 칼집 낸 청양고추 10개를 냄비에 모두 넣습니다. 중불에서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가며 한소끔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잠시 줄여주세요.
Step 6
깨끗하게 씻어둔 오이는 한 개씩 집어 끓는 물에 3초 정도만 빠르게 데쳐주세요. 오이가 익어서 물러지지 않고, 꼬들꼬들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Step 7
데친 오이는 바로 건져내어 절임통에 차곡차곡 빈틈없이 담아주세요. 오이가 빽빽하게 담겨야 나중에 오이지가 줄어들어도 공간이 많이 생기지 않습니다.
Step 8
따뜻하게 끓여둔 절임 소스를 한 김 식힌 후, 오이가 담긴 절임통 위에 골고루 부어주세요. 소스가 오이 전체를 덮도록 충분히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오이가 소스 위로 뜨지 않도록 눌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름통이나 무거운 접시 등을 오이 위에 올려놓고, 뚜껑을 닫은 뒤 실온에서 3일 동안 숙성시켜 주세요.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이 좋습니다.
Step 10
3일이 지나면 오이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절임 소스에 오이가 자작하게 잠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맛있는 간장 오이지를 바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하며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