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날치알 계란말이 김밥: 보기 싫은 계란말이는 이제 그만!
못생긴 계란말이도 김밥 속 재료로 변신! 김치 날치알 계란말이 김밥 만들기
김치와 날치알의 매콤함, 톡톡 터지는 식감이 어우러진 계란말이를 김밥 속에 넣어 보세요! 모양이 예쁘지 않아도 맛은 최고랍니다. 남은 계란말이를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기본 재료
- 현미 찰밥 (다시마와 죽염으로 지은 밥)
- 김밥용 김
- 계란 4개
- 잘 익은 배추김치
- 양파
- 당근
- 쪽파 또는 대파
- 날치알
- 청주 또는 맛술
- 소금
- 매실청
- 참기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속재료 준비입니다. 날치알은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청주(또는 맛술)를 살짝 뿌려 잠시 재워둡니다.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김치 속을 살짝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뒤, 물기를 꼭 짜서 잘게 썰어줍니다. 양파, 당근, 파(쪽파 또는 대파)도 마찬가지로 곱게 다져주세요. 이렇게 속재료를 미리 준비해두면 요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Step 2
계란을 볼에 깨뜨려 넣고 잘 풀어준 뒤, 소금으로 아주 살짝만 간을 합니다. 김치 자체에 간이 되어 있으므로 계란물에 간을 많이 하면 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계란물의 간을 싱겁게 하는 것이 김치 맛을 살리는 포인트입니다.
Step 3
풀어둔 계란물에 준비해둔 다진 김치, 다진 양파, 다진 당근, 다진 파, 그리고 술에 재워둔 날치알을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모든 재료가 계란물과 고루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재료가 큼직하면 계란말이가 예쁘게 말리지 않을 수 있으니, 가급적 작게 다져 넣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이제 계란말이를 부칠 차례입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달군 후, 계란물 재료 혼합물을 부어줍니다. 계란물이 익기 시작하면 돌돌 말아 계란말이를 만들어주세요. 모양이 조금 울퉁불퉁해도 괜찮아요! ‘못생긴 계란말이’라는 이름으로도 귀엽게 봐줄 수 있죠. 계란말이를 두툼하게 만들어야 김밥 속 재료로 썰었을 때 식감이 좋습니다.
Step 5
밥을 준비합니다. 다시마와 죽염으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현미 찰밥에 참기름과 매실청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참기름의 고소함과 매실청의 은은한 단맛이 밥에 풍미를 더해줍니다. 밥을 너무 질게 짓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6
김밥을 말아줄 차례입니다. 김밥김의 거친 면이 위로 오도록 깔고, 그 위에 준비된 현미 찰밥을 얇게 펴줍니다. 밥 위에는 깻잎을 한 장 깔아 향긋함을 더합니다. 깻잎 위에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진 계란말이를 올리고, 김밥김을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밥알이 풀어지지 않도록, 그리고 속 재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말아주세요.
Step 7
완성된 김밥을 먹기 좋은 크기(약 1.5~2cm 두께)로 썰어줍니다. 칼에 물이나 기름을 살짝 묻혀 썰면 밥알이 달라붙지 않아 깔끔하게 썰 수 있습니다. 이제 매콤한 김치와 톡톡 터지는 날치알, 그리고 부드러운 계란말이가 어우러진 특별한 김밥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