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주말 별미, 집에서 즐기는 ‘감자 볶음밥’
간단하지만 든든한, 실패 없는 ‘감자 볶음밥’ 특급 레시피
주말이면 나른하고 간편한 음식이 절로 생각나죠! 이때 점심 메뉴로 딱 좋은 볶음밥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아삭한 감자와 함께 볶아내는 감자 볶음밥은 다른 특별한 재료 없이도 냉장고 속 기본 채소만으로 근사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감자, 대파, 양파, 당근은 늘 구비해두는 채소라 언제든 꺼내 만들어 먹기 좋아요. 특히 감자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니 떨어질 날이 없는데요. 든든함은 물론이고 맛까지 보장하는 감자 볶음밥,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필수 재료
- 감자 1개 (중간 크기)
- 양파 1/4개
- 당근 1/4개
- 따뜻한 밥 1공기
- 소금 1/2큰술
- 후추 약간
- 통깨 1/2큰술
- 참기름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감자는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낸 후, 1cm 정도의 깍둑썰기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썰어둔 감자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이렇게 하면 볶을 때 밥알이 뭉치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볶아져요. 당근과 양파도 감자와 비슷한 크기인 1cm 정도의 깍둑썰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감자채 볶음밥도 맛있지만, 숟가락으로 듬뿍 떠먹기 좋은 네모난 모양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더라고요. 당근과 양파를 함께 넣어주면 볶음밥의 색감도 살고, 씹는 맛과 단맛이 더해져 심심함을 줄여준답니다. 취향에 따라 집에 있는 다른 채소(예: 애호박, 파프리카)를 추가해도 정말 맛있어요.
Step 2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깍둑썰기한 감자를 먼저 넣어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감자가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하고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 당근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단단한 식재료인 감자와 당근을 먼저 볶아주어야 속까지 충분히 익으면서 식감이 살아있게 돼요.
Step 3
감자와 당근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깍둑썰기한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함께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면서 단맛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준비한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간장으로 색을 내는 볶음밥도 좋지만, 소금으로만 간을 하면 재료 본연의 색을 살리면서 깔끔하고 선명한 볶음밥을 만들 수 있답니다. 이 단계에서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Step 4
모든 재료가 충분히 익었으면, 따뜻한 밥 한 공기를 넣고 주걱으로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살살 풀어가며 볶아줍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재료의 맛과 향이 잘 스며들도록 골고루 섞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통깨와 은은한 향을 더해줄 후추를 솔솔 뿌려 가볍게 섞어주면 맛있는 감자 볶음밥 완성입니다! 생각보다 정말 쉬운 레시피죠?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감자 볶음밥,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