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구운 두부 채소 카레
고기 없이도 풍성한 맛! 영양 만점 구운 두부 채소 카레 만들기
카레는 늘 고기가 들어가야 맛있다고 생각하셨나요? 이제 그런 편견은 버리세요! 이 레시피는 고기 없이도 두부와 신선한 채소만으로 충분히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겉은 노릇하고 속은 부드러운 구운 두부를 활용하여 씹는 맛과 고소함을 더한,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영양 만점 두부 채소 카레를 소개합니다. 자취생도, 채식주의자도 모두 만족할 만한 최고의 한 끼가 될 거예요!
주재료
- 두부 1/2모
- 양파 1개
- 당근 1/2개
- 참송이버섯 2개
- 청경채 2포기
- 옥수수 (생옥수수 알갱이 또는 통조림) 1/2개 분량
- 감자 2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모든 채소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약 1cm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감자도 껍질을 벗기고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참송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1cm 크기의 굵게 다져주세요. 청경채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밑동 부분을 살짝만 잘라 분리해 줍니다.
Step 2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아주 살짝 두르고, 썰어둔 당근을 먼저 넣어 1분 정도만 볶아주세요. 당근은 익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므로 초반에 살짝 볶아주면 전체적인 조리 시간을 단축하고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이어서 썰어둔 감자도 함께 넣고 1분 정도 더 볶아줍니다. 감자는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면 익는 속도가 비슷해져요.
Step 3
볶은 채소에 물 2컵 (약 400ml)을 붓고 뚜껑을 닫아 감자가 익을 때까지 중불에서 5~7분 정도 끓여주세요. 옥수수가 생 옥수수 알갱이 상태라면 이때 함께 넣어 익혀주세요. 만약 통조림 옥수수를 사용하신다면,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Step 4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썰어둔 참송이버섯과 미리 준비해 둔 두부를 넣어줍니다. 두부는 김이 오른 찜기에 5분 정도 쪄주거나,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사용하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두부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Step 5
채소가 익으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준비한 카레 블록 (또는 카레 가루)을 넣어 뭉치지 않도록 덩어리를 풀어주며 잘 섞어줍니다. 카레 블록이 완전히 녹고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천천히 저어주세요. 약불에서 은근히 끓여야 카레가 바닥에 눌어붙지 않아요.
Step 6
마지막으로 준비한 청경채를 넣고 살짝만 섞어주세요. 청경채는 숨이 죽으면 바로 불을 꺼야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색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가볍게 섞어주면 맛있는 두부 채소 카레 완성입니다! 따끈한 밥 위에 듬뿍 얹어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