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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즐기는 오이소박이





간편하게 즐기는 오이소박이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소박이 vs. 먹기 편한 자른 오이소박이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인 오이소박이는 김치 중에서 별미로 손꼽히죠. 하지만 먹을 때마다 오이를 잘라 먹는 것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 레시피는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훨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자른 오이소박이’를 소개합니다.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을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무침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9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오이소박이 속 재료
  • 오이 15개
  • 무 50~80g (약 1토막)
  • 부추 2/3단
  • 양파 1개 (중간 크기)

오이소박이 양념 재료
  • 고춧가루 10큰술
  • 다진 마늘 3큰술
  • 생강 1톨 (다진 것)
  • 새우젓 3큰술 (잘게 다진 것)
  • 멸치 액젓 3큰술
  • 까나리 액젓 2~3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설탕 3큰술
  • 맛소금 또는 조미료 약간 (선택 사항)
  • 찹쌀가루 2큰술
  • 물 400ml (찹쌀풀 끓이기용)

오이 절임물 재료
  • 물 3리터
  • 소금 6큰술

조리 방법

Step 1

오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이때, 수세미나 굵은 소금을 사용하면 오이가 상처 입기 쉬우니 손으로 살살 비벼 씻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에 상처가 나면 쉽게 물러질 수 있어요.

Step 2

깨끗이 씻은 오이는 체반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 주세요.

Step 3

오이의 물기를 빼는 동안, 찹쌀풀을 쑤어 식혀줍니다. 찹쌀가루 2큰술에 물 400ml를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준 후, 너무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풀이 한 번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끄고,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Step 4

물기를 뺀 오이는 먼저 4등분으로 잘라줍니다. 이때, 오이의 속 씨 부분을 칼로 도려내 주세요. (씨 부분을 모두 제거하지 않고 일부 남겨두어도 좋습니다.)

Step 5

4등분한 오이를 다시 3등분으로 잘라, 한 입 크기의 조각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속을 채우고 먹기에도 훨씬 편리합니다.

Step 6

잘라 놓은 오이를 절일 그릇에 담습니다. 냄비에 물 3리터와 소금 6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 소금물을 만들어 주세요. 끓인 소금물은 바로 붓지 않고, 한 김 식혀 온도가 약간 내려갈 때까지 기다립니다. (뜨거우면 오이가 익어버릴 수 있습니다.)

Step 7

온도가 약 68˚ C ~ 72˚ C 정도로 살짝 식은 소금물을 자른 오이 위에 부어줍니다. 이렇게 뜨거운 소금물에 절이면 오이가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30분 동안 오이를 절여주세요. 절여진 오이를 구부렸을 때 부드럽게 휘어지면 잘 절여진 것입니다.

Step 8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오이소박이 속을 채울 채소들을 손질해 줍니다.

Step 9

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약 1~2cm 길이로 짤막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10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가늘게 채 썬 후, 부추와 비슷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Step 11

무도 껍질을 벗기고 가늘게 채 썰어, 부추와 양파와 비슷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무는 소박이의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12

30분간 절여진 오이는 찬물에 가볍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 주세요. 오이를 살짝 구부려 보아 부드럽게 휘어지면 잘 절여진 상태입니다.

Step 13

큰 볼에 오이소박이 양념 재료인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잘게 다진 새우젓, 멸치 액젓, 까나리 액젓, 설탕, 그리고 선택적으로 맛소금이나 조미료를 넣어줍니다. 새우젓은 미리 잘게 다져 넣으면 양념이 더욱 골고루 섞입니다.

Step 14

앞서 쑤어서 완전히 식혀둔 찹쌀풀을 양념 볼에 함께 넣어줍니다. 찹쌀풀은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5

모든 양념 재료를 넣은 볼 안에서 골고루 섞어 양념이 잘 풀어지도록 버무려 줍니다. 이때, 제시된 양념 분량은 기본이며, 개인의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의 양이나 간을 조절하여 최적의 맛을 찾아보세요.

Step 16

다른 넓은 볼에 손질해 둔 무, 부추, 양파 등 채소 속 재료들을 모두 담아줍니다. 여기에 만들어 둔 오이소박이 양념을 모두 넣어주세요.

Step 17

채소 속 재료와 양념이 서로 잘 섞이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버무려 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치대면 채소가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18

물기를 제거한 절인 오이 조각들을 버무려 놓은 속 재료에 넣고, 양념이 오이 안쪽까지 골고루 잘 배도록 살살 버무려 줍니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시고, 싱겁거나 달다면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을 추가하여 최종 간을 맞춰주세요.

Step 19

완성된 자른 오이소박이는 준비된 밀폐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바로 냉장고에 넣기보다 상온에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두어 맛이 적당히 배도록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하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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