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맛있는 가을 배추무침 레시피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 텃밭에서 갓 따온 싱싱한 배추로 만드는 밑반찬
가을 햇살을 듬뿍 받고 자란 싱싱한 배추 한 포기를 텃밭에서 뽑아 왔어요. 파릇파릇한 배춧잎 몇 장을 살짝 데쳐 맛있는 된장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냈답니다. 달큰한 배추 맛 덕분에 아이들도 밥 한 그릇 뚝딱! 구수하면서도 입맛 돋우는 가을 별미, 영양 가득한 배추무침 밑반찬 만드는 법을 소개할게요. 밥상 위에 올라가는 따뜻한 집밥 느낌을 그대로 전해드릴게요.
재료
- 신선한 배추 잎 10장
- 쌈장 2 큰술 (기호에 따라 된장으로 대체 가능)
- 달콤한 매실청 1 큰술
- 다진 마늘 1 큰술 (신선하게 다져 사용)
- 고소한 참기름 1 큰술
- 향긋한 통깨 1 큰술 (마무리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배추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배추 한 포기씩 신문지로 여러 겹 감싸서, 뿌리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면 더 오랫동안 싱싱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이제 배추무침 만들기를 시작해 볼까요?
Step 2
커다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소금 반 큰술을 넣고, 준비한 배추 잎을 밑동부터 조심스럽게 넣어 약 15초간 짧게 데쳐줍니다. 배추의 파릇한 색감이 살아있을 정도로만 살짝 데쳐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Step 3
데친 배추는 즉시 찬물이나 흐르는 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그런 다음 체에 밭쳐 올려 물기를 최대한 꾹 짜내야 무침 양념이 겉돌지 않고 맛있게 된답니다.
Step 4
물기를 짠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굵지 않게, 한 입 크기로 썰어야 양념이 골고루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쪽파가 있다면 송송 썰어 준비해 주세요. 쪽파의 알싸한 맛이 배추무침의 풍미를 더욱 좋게 만들어 줄 거예요.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6
넓은 볼에 물기를 꼭 짠 배추와 썰어둔 쪽파를 모두 담아주세요. 이제 맛있는 양념을 넣을 차례입니다.
Step 7
준비한 쌈장을 2 큰술 넣어주세요. 쌈장 대신 집된장을 사용하셔도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집에 견과류를 넣어 직접 만든 고소한 쌈장이 있어서 그걸로 사용했더니 풍미가 더욱 좋았습니다.
Step 8
여기에 달콤한 매실청 1 큰술, 신선하게 다진 마늘 1 큰술,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 1 큰술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 1 큰술을 솔솔 뿌려주면 양념 준비 끝!
Step 9
이제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주세요. 너무 세게 무치면 배추가 뭉개질 수 있으니,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살살 버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삭하고 맛있는 배추무침이 이렇게 간단하게 완성되었어요! 밥반찬으로 정말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