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뒷다리살로 푸짐하게 만드는 만능 수육
삼겹살 1/4 가격으로 즐기는 대용량 수육 만들기 (소분 팁 포함, 매일매일 든든한 고기 반찬)
자취 시절부터 즐겨 먹었던 가성비 만점 수육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저렴한 뒷다리살로 푸짐하게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먹고 싶을 때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기만 해도 근사한 고기 반찬이 완성됩니다. 넉넉하게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즐겨보세요!
수육 재료
- 돼지고기 뒷다리살 (수육용) 2.4kg
- 통마늘 1줌
- 된장 2큰술
- 통후추 1/2큰술
- 대파 1대
- 양파 2개
- 인스턴트 커피 2스틱
- 소주 약간 (잡내 제거용)
조리 방법
Step 1
마트에서 수육용으로 판매하는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준비해주세요. 껍질과 지방이 적당히 붙어있는 부위가 삶았을 때 더욱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Step 2
냄비에 돼지고기 뒷다리살이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된장 2큰술, 통후추 1/2큰술, 인스턴트 커피 2스틱, 깨끗하게 씻은 대파 1대,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썬 양파 2개, 그리고 잡내 제거를 위한 소주를 약간 넣어주세요. 재료를 모두 넣은 뒤 센 불에서 20분간 끓이다가, 불을 약불로 줄여 25분간 더 끓여줍니다. 총 45분 정도 푹 삶아주시면 됩니다.
Step 3
잘 삶아진 수육을 건져내어 김이 살짝 빠질 때까지 한 김 식혀줍니다. 너무 뜨거울 때 썰면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4
한 김 식힌 수육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뒷다리살은 근육 결이 살아있는 부위가 많기 때문에,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야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조금 얇게 썰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5
위생 비닐봉지(지퍼백)에 썰어 놓은 수육을 1인분 기준으로 110g~120g씩 소분합니다. 수육은 삶으면 수분이 빠져나가 무게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생고기 상태에서는 200g 이상으로 넉넉하게 담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소분해두면 언제든 간편하게 꺼내 먹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Step 6
소분한 수육이 담긴 비닐봉지의 공기를 최대한 빼고 잘 밀봉해 주세요. 여러 개의 봉지를 묶어서 보관하면 더욱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Step 7
밀봉한 수육 봉지들을 큰 봉투에 모아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드시고 싶을 때마다 냉동실에서 꺼내어 전자레인지에 약 2분 정도 데우면, 갓 삶은 것처럼 따뜻하고 맛있는 수육을 바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사양에 따라 시간 조절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