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함을 가득 담은 홈메이드 유자청 만들기
겨울철 별미! 집에서 만드는 향긋한 유자청
제철을 맞은 향긋한 유자로 집에서 직접 유자청을 만들어 보세요. 쌀쌀한 겨울날, 따뜻한 유자차 한 잔으로 몸을 녹이거나, 샐러드나 빵에 곁들여 특별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답니다. 직접 만든 정성 가득한 유자청으로 더욱 풍요로운 겨울을 즐겨보세요.
재료
- 신선한 유자 1kg
- 백설탕 또는 황설탕 1kg (유자 간 것과 동량)
조리 방법
Step 1
유자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껍질에 붙은 먼지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헹군 유자는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행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유자청이 상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Step 2
유자를 반으로 갈라, 숟가락이나 작은 도구를 이용해 과육 안의 씨앗을 전부 조심스럽게 파내어 제거해 줍니다. 씨앗이 남아있으면 유자청의 맛에 떫은맛이 더해질 수 있으니 최대한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씨앗을 제거한 유자는 껍질 부분을 두 가지 방식으로 손질합니다. 약 절반 정도는 1.5~2cm 크기의 큼지막한 조각으로 잘라주고, 나머지 절반은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큼지막한 껍질은 나중에 차로 마실 때 씹는 재미를 더해주고, 채 썬 껍질은 유자청의 풍미를 더욱 진하게 우러나게 해 줄 거예요.
Step 4
씨앗을 제거한 유자 과육과 큼지막하게 썬 껍질 조각들을 믹서기나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너무 곱게 갈기보다는 약간의 씹히는 질감이 느껴지도록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믹서기가 없다면 칼로 잘게 다져주어도 좋습니다.
Step 5
곱게 간 유자 과육과 큼지막하게 썬 껍질에, 간 유자의 무게와 정확히 동일한 무게의 설탕을 넣습니다. 여기에 얇게 채 썬 유자 껍질까지 모두 넣고 주걱이나 숟가락으로 설탕이 골고루 녹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충분히 저어줍니다. 설탕이 유자의 수분을 녹여 청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Step 6
모든 재료가 잘 섞인 유자청은 소독된 유리병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줍니다. 실온에 약 24시간 동안 두어 설탕이 충분히 녹고 유자의 향이 우러나도록 합니다. 이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천천히 숙성시켜 주세요. 일주일 정도 지난 후부터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7
완성된 유자청은 다양하게 활용해 보세요! 따뜻한 물에 두세 스푼 넣어 맛있는 유자차로 즐기거나,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으로 올려 상큼함을 더해보세요. 샐러드 드레싱 재료로 활용하거나, 빵이나 쿠키를 구울 때 반죽에 넣어 특별한 향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하여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