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풋마늘 간장 무침 레시피
봄철 별미! 신선한 텃밭 풋마늘로 만드는 담백하고 고소한 간장 무침
주말 텃밭에서 직접 솎아온 싱싱한 풋마늘로 만드는 향긋하고 맛있는 간장 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풋마늘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간장,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봄 반찬이에요. 초고추장 대신 국간장과 참기름으로 맛을 내어 더욱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 풋마늘만으로 만들어 봄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별미랍니다. 텃밭에서 갓 따온 듯 신선한 풋마늘을 손질하고, 맛있게 데쳐 양념에 조물조물 버무리는 과정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쌉싸름한 풋마늘과 고소한 참기름, 짭짤한 간장의 조화로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주재료
- 풋마늘대 25개 (노지에서 나는 가는 종류)
- 국간장 1/2큰술
- 까나리액젓 1/2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1/2큰술
풋마늘 소독용
- 물 1리터
- 식초 2큰술
풋마늘 데치기용
- 물 1리터
- 소금 1/2큰술
- 물 1리터
- 식초 2큰술
풋마늘 데치기용
- 물 1리터
- 소금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풋마늘의 뿌리 부분을 깨끗하게 잘라내 주세요. 뿌리가 지저분하면 나중에 무침의 맛을 해칠 수 있어요.
Step 2
풋마늘의 겉껍질을 부드럽게 벗겨내고, 시들거나 누렇게 변한 잎 부분은 깔끔하게 정리해 주세요. 전체적으로 싱싱한 상태로 다듬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깨끗하게 다듬은 풋마늘을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그 다음, 1리터의 물에 식초 2큰술을 넣어 잘 섞은 후, 풋마늘을 10분 정도 담가 소독해 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풋마늘의 위생을 높여줄 수 있어요.
Step 4
소독한 풋마늘을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무침 맛이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 물기를 뺀 풋마늘은 약 5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이때, 풋마늘의 뿌리 부분과 잎 부분을 따로 분리해 놓으면 데칠 때 익는 정도를 조절하기 좋아요. 굵은 뿌리 부분은 반으로 갈라주세요.
Step 5
이제 풋마늘을 데칠 준비를 합니다. 냄비에 물 1리터를 붓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소금 1/2큰술을 넣어줍니다. 소금을 약간 넣으면 풋마늘의 푸른 색감을 살리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Step 6
물이 끓으면 먼저 풋마늘의 뿌리 부분을 넣고 약 20초 정도만 짧게 데쳐주세요. 뿌리 부분이 잎 부분보다 두껍기 때문에 먼저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뿌리 부분을 살짝 데친 후, 잎 부분을 넣고 약 10초 정도만 더 데쳐줍니다. 전체적으로 풋마늘이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만 데치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져서 식감이 좋지 않아요.
Step 8
데친 풋마늘은 건져내자마자 바로 준비해 둔 찬물에 넣어 빠르게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풋마늘의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찬물에서 건져낸 풋마늘은 두 손으로 쥐어 물기를 꽉 짜줍니다. 물기를 잘 짜내야 양념이 잘 배고 싱거워지지 않아요.
Step 9
물기를 꼭 짠 풋마늘을 볼에 먹기 좋게 담아주세요. 이제 맛있는 양념을 할 차례입니다.
Step 10
볼에 담은 풋마늘에 국간장 1/2큰술, 까나리액젓 1/2큰술, 참기름 1큰술, 그리고 통깨 1/2큰술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버무려주세요. 양념이 풋마늘에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살살 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맛을 보시고 기호에 따라 간장이나 액젓 양을 조절해주세요. 이렇게 맛있는 풋마늘 간장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