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내음 가득! 냉이 오징어전 만들기
봄의 정취를 담은 냉이 오징어전 레시피: 손질부터 부치기까지 상세 가이드
들판에서 직접 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냉이로 오징어전을 부쳐보세요. 시판 냉이는 손질이 간편하여 잎과 뿌리 사이의 검은 부분만 살짝 제거하면 되어 무척 편리합니다. 냉이 된장국으로도 푸짐하게 즐기고도 남은 냉이로 주말 별미, 냉이 오징어전을 만들었습니다. 냉이 특유의 향긋함은 어떤 요리에도 깊이를 더하며, 특히 뿌리 부분의 진한 향은 냉이 본연의 매력을 한껏 살려줍니다. 노지에서 직접 캔 냉이는 흙을 털고 다듬는 과정이 번거롭지만, 이렇게 세척되어 판매되는 냉이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고 맛있게 냉이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향긋한 냉이와 쫄깃한 오징어의 조화는 입안 가득 봄의 향연과 동해 바다의 풍미를 선사하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요리가 될 것입니다.
재료
- 깨끗이 손질된 냉이 150g
- 싱싱한 오징어 1마리
- 매콤한 청양고추 1개
- 부침가루 180ml (약 1컵)
- 차가운 물 200ml (약 1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냉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 후, 식초를 약간 넣은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어 살균 및 소독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냉이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더욱 안심하고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2
오징어는 내장과 뼈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손질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게 썰어야 익혔을 때 식감이 좋습니다.
Step 3
깨끗이 손질된 오징어는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여분의 물기를 제거하고 요리에 사용할 준비를 마칩니다.
Step 4
소독한 냉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준 후, 약 0.5cm 간격으로 송송 썰어주세요. 청양고추도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향긋한 냉이와 매콤한 청양고추가 만나 맛의 조화를 이룹니다.
Step 5
넓은 볼에 썰어둔 냉이와 오징어,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부침가루와 차가운 물을 부어주세요.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반죽이 풀어지도록 섞어줍니다. 반죽의 농도는 요거트보다 살짝 묽은 정도가 되어야 부침개가 부드럽고 바삭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6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한국자 떠서 넒고 얇게 펴주세요. 반죽을 얇게 펴야 속까지 잘 익고 뒤집기도 편합니다. 반죽 위에 오일 1스푼 정도를 살짝 둘러주면, 뒤집었을 때 더욱 윤기 나고 고소한 맛의 부침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7
중약불에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가장자리가 바삭해지고 속까지 잘 익도록 충분히 시간을 들여 구워주세요. 노릇하게 구워진 냉이 오징어전은 향긋함과 쫄깃함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