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시원한 계란 얼큰 만두국
비 오는 날이나 쌀쌀한 날씨에 딱! 속이 확 풀리는 계란 얼큰 만두국 맛있게 끓이는 법
비가 오는 날이나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집에서 간단하게 끓여 먹기 좋은 칼칼하고 시원한 계란 얼큰 만두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신선한 채소와 부드러운 계란, 쫄깃한 만두가 어우러져 한 그릇 뚝딱 비우기 좋아요.
만두국 재료
- 시판 손만두 12개
- 건표고버섯 한 줌 (약 3~4개)
- 양파 0.5개 (중간 크기)
- 계란 2개
- 대파 약 두 줌 (흰 부분과 푸른 부분 적절히)
- 청양고추 1개
- 다진 마늘 1 큰술
- 물 1000ml (4컵)
- 참치액 2 큰술
- 양조간장 3 큰술
- 고춧가루 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건표고버섯 한 줌을 미지근한 물에 30분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불린 표고버섯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꼭 짜낸 후, 먹기 좋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버섯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육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tep 2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은 후, 약 1cm 크기로 깍둑썰기 하듯 잘라 준비합니다. 이렇게 썰면 국물에 양파의 단맛과 풍미가 잘 우러나옵니다.
Step 3
계란 2개는 그릇에 깨뜨려 넣고, 알끈을 제거한 후 포크나 거품기로 곱게 풀어주세요. 소금 한 꼬집을 넣으면 계란이 더 부드럽게 풀어집니다.
Step 4
청양고추 1개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지거나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Step 5
대파는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을 나누어 약 1cm 길이로 송송 썰어줍니다. 흰 부분은 국물에 향을 더하고, 푸른 부분은 고명으로 사용하면 색감이 좋습니다.
Step 6
냄비에 물 1000ml를 붓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썰어둔 양파를 모두 넣어줍니다. 양파가 익으면서 국물 맛이 시원해집니다.
Step 7
국물에 참치액 2큰술과 양조간장 3큰술을 넣어 기본적인 간을 맞춰줍니다. 간을 보면서 취향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Step 8
미리 불려 준비해 둔 표고버섯을 깨끗하게 헹궈 국물에 넣습니다. 이어서 냉동실에서 꺼낸 손만두 12개를 넣고, 만두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함께 끓입니다. 만두가 익기까지 약 5~7분 정도 끓여주세요.
Step 9
만두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얼큰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와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 국물 색깔과 맛을 냅니다. 매콤한 향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Step 10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썰어둔 대파의 흰 부분을 모두 넣어 향을 더합니다. 한소끔 더 끓여 재료의 맛이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풀어둔 계란물을 냄비 가장자리로 빙 둘러가며 천천히 부어줍니다. 계란이 익기 시작하면 바로 젓지 않고 잠시 기다렸다가,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 풀어주면 부드럽고 예쁜 계란 덩어리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하면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12
뜨끈한 계란 얼큰 만두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썰어둔 대파 푸른 부분을 고명으로 올리고, 취향에 따라 김가루나 후추를 살짝 뿌려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비 오는 날, 쌀쌀한 날씨에 온 가족이 함께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