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시원한 감자호박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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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ago

냉장고 속 채소를 활용해 칼칼하고 시원하게 끓이는 ‘감자호박 된장찌개’ 레시피

쌀쌀한 날씨에 딱! 따뜻한 밥 한 그릇과 함께하면 더욱 맛있는,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들로 뚝딱 끓여내는 감칠맛 폭발 감자호박 된장찌개입니다. 된장찌개 하나로도 푸짐하고 든든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깊이감이 있는 냄비에 시원한 물 800ml를 붓고, 구수한 된장 3큰술과 칼칼한 맛을 더해줄 고추장 1큰술을 풀어줍니다. 양념이 잘 섞이도록 저어준 뒤, 중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찌개가 끓는 동안 재료를 손질합니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살짝 잘라내고 반으로 갈라 준비하고, 청양고추는 송송 얇게 썰어 매콤함을 더할 준비를 합니다. 감자와 새송이버섯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사용한 뒤,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깍둑썰기해주세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단단한 감자와 쫄깃한 식감의 새송이버섯을 먼저 넣습니다. 감자가 익으면서 국물에 달큰한 맛을 더해줄 거예요. 중불에서 감자가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5분 정도 끓여줍니다.

감자가 반쯤 익었을 때, 팽이버섯을 먹기 좋게 찢어 넣고, 아삭한 식감의 애호박도 넣어줍니다. 야채들이 어우러지며 국물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이 상태로 3-4분 더 끓여주세요.

이제 부드러운 두부를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두부가 몽글몽글 익기 시작하면, 맛의 풍미를 끌어올릴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주고,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최종 간을 맞춰주세요. 너무 짜지 않게 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송송 썬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이때 불을 약불로 줄여 뭉근하게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국물에 은은하게 배어들면서 더욱 시원하고 깔끔한 된장찌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