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날 통닭
백종원 레시피 기반, 바삭하고 촉촉한 옛날 통닭 집에서 만들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를 보고 영감을 받아, 집에서도 바삭하고 맛있는 옛날 시장 통닭을 재현해 보았습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간식이 될 거예요!
주재료
- 삼계탕용 영계 2마리 (각 약 500g)
- 양파 1/2개
- 통마늘 20개
- 튀김가루
- 식용유 1.8kg (기름 넉넉히 준비)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통닭의 꽁지 부분에 있는 기름샘을 제거해 주세요.
Step 2
날개 끝 부분의 뾰족한 부분도 잘라내어 타는 것을 방지합니다.
Step 3
목 주변에 두껍게 붙어있는 기름 덩어리는 칼로 깔끔하게 제거하여 깔끔한 맛을 냅니다.
Step 4
꽁지 반대편, 즉 닭가슴살이 두툼한 부분을 칼등으로 반을 갈라주세요.
Step 5
닭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가슴뼈 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꾹 누르며 펼쳐주세요.
Step 6
닭이 납작하게 펴지도록 힘을 주어 누릅니다. ‘우지직’ 소리가 나더라도 괜찮아요. 튀김옷이 잘 입혀지고 속까지 익히기 위함이니 안심하세요.
Step 7
밑간으로 닭의 안팎에 소금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 간을 합니다.
Step 8
닭고기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손바닥으로 꾹꾹 누르며 마사지하듯 주물러 줍니다. 이 과정은 육질을 더욱 연하게 만들어 줍니다.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동안 재워 밑간이 배도록 합니다.
Step 9
밑간한 닭에 튀김가루를 골고루 뿌려 튀김옷이 얇게 입혀지도록 합니다. 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흔들어 줍니다.
Step 10
튀김용 기름에 나무젓가락을 넣어보아, 젓가락 주변으로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기 시작하면 튀기기 적당한 온도입니다.
Step 11
기름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며, 밑간하고 튀김가루를 입힌 닭을 조심스럽게 기름에 넣습니다. 낮은 온도(약불)에서 약 30분간 튀기며 10분마다 한 번씩 뒤집어 속까지 고르게 익힙니다. 이후 중불로 올려 5분간 더 튀기고, 마지막으로 강불에서 5분간 튀겨 겉을 바삭하게 만듭니다. (총 튀기는 시간은 닭의 크기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12
깨끗한 기름을 유지하고 닭에 은은한 양파 향을 더하기 위해, 튀김 과정 중간에 껍질 벗긴 양파를 함께 넣어 튀겨냅니다. (양파는 타지 않게 중간에 건져내도 좋습니다.)
Step 13
더욱 바삭한 식감을 위해, 닭을 한 번 튀겨낸 후 잠시 건져내 한 김 식힙니다. 그런 다음 다시 기름에 넣어 두 번째 튀김을 합니다. 튀겨낸 닭은 키친타월이나 튀김 건조망에 올려 기름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Step 14
중불에서 두 번째 튀김을 할 때, 마지막 5분 정도 남았을 때 통마늘을 함께 넣어 튀겨줍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마늘은 닭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더욱 좋습니다.
Step 15
이렇게 정성껏 튀겨낸 옛날 통닭! 정말 놀랍도록 맛있어요! 아이들도 ‘진짜 맛있다!’며 아주 잘 먹어주었답니다. 시장에서 사 먹던 바로 그 맛이에요!
Step 16
이 레시피대로 통닭을 그대로 튀기려면 기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만약 기름 사용량을 줄이고 더 편하게 드시고 싶다면, 닭을 다리 부분과 가슴살 부분으로 4등분하여 튀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기름을 반으로 줄일 수 있고, 조각으로 나누어져 먹기도 훨씬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