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고 부드러운 아구수육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맛있는 아구수육 만들기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신선한 아구를 손질하여 냉동해 두었다가, 오늘은 유명 먹방 유튜버 히밥이 극찬했던 기장식 아구수육을 집에서 재현해 보았습니다. 해동 후 간편하게 쪄내기만 하면 되는 이 아구수육은 부드러운 아구살과 향긋한 국물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최고입니다.
재료
- 작은 크기 아구 2~3마리 (손질 완료된 것)
- 물 10컵 (약 2L)
- 된장 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2큰술
- 부추 1줌 (약 50g)
- 방아잎 약간 (취향껏)
- 산초잎 약간 (또는 산초가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해동 과정: 작고 신선한 아구 2~3마리를 준비합니다. 미리 손질되어 얼려둔 아구를 사용하므로, 찬물이나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해 주세요. 해동 후에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팁: 아구는 신선도가 중요하므로, 구입 후 바로 손질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육수 끓이기: 냄비에 아구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 10컵(약 2L)을 붓습니다. 여기에 된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된장은 비린내를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3
아구 넣기: 냄비의 물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끓어오르면, 준비해 둔 아구를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아구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평평하게 펼쳐 넣고,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가볍게 한번 저어줍니다.
Step 4
아구 익히기: 아구를 넣은 상태에서 센 불을 유지하며 국물이 다시 한번 팔팔 끓어오르도록 합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약 5분간 더 삶아줍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살이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삶은 아구는 건져내어 준비합니다.
Step 5
곁들임 소스 준비: 아구수육은 초장이나 와사비를 섞은 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취향에 따라 간장, 식초, 고추냉이를 섞어 맛있는 소스를 만들어 둡니다.
Step 6
국물 만들기 (1): 아구를 삶았던 냄비의 육수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여기에 국간장 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추고, 깨끗하게 씻어 5~6cm 길이로 썬 부추 한 줌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부추는 향긋함과 아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Step 7
국물 만들기 (2): 아구 국물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방아잎과 산초잎(또는 산초가루)을 넣어줍니다. 방아잎은 특유의 향긋함이, 산초는 알싸한 맛이 더해져 마치 민물 매운탕과 같은 깊은 맛을 냅니다. (팁: 산초잎이 없다면 산초가루를 소량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8
완성: 방아잎과 산초잎을 넣은 국물을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향긋한 아구 국물은 갓 쪄낸 아구수육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촉촉한 아구살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훌륭한 한 끼 식사나 안주가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