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표고버섯 동그랑땡 부침
향긋한 표고버섯을 품은 동그랑땡, 겉바속촉 ‘표고버섯 계란 전’ 레시피
쫄깃한 표고버섯 속에 맛있는 동그랑땡 소를 듬뿍 채워 만든, 온 가족이 좋아하는 ‘표고버섯 동그랑땡 부침’입니다.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최고예요!
주재료
- 신선한 표고버섯 7개
- 동그랑땡 반죽 (시판용 또는 직접 만든 반죽)
- 신선한 계란 2개
- 부침가루 약간
- 소금 약간
- 식용유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표고버섯은 깨끗하게 손질해 줄 거예요. 갓 아래쪽의 질긴 기둥 부분은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내 주세요.
Step 2
표고버섯의 갓 부분을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너무 세게 문지르면 향이 날아갈 수 있으니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Step 3
깨끗이 씻은 표고버섯은 예쁘게 모양을 내 볼 거예요. 갓 안쪽 부분에 칼집을 십(十)자로 내주면 익혔을 때 꽃처럼 활짝 펴져 보기에도 좋답니다. 별 모양을 원하시면 5갈래로 칼집을 내주세요.
Step 4
표고버섯 안쪽 면, 그러니까 소를 채울 부분에 부침가루를 얇고 고르게 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동그랑땡 반죽이 잘 붙도록 도와줍니다.
Step 5
부침가루가 표고버섯 안쪽에 고르게 잘 묻었는지 확인해주세요.
Step 6
볼에 신선한 계란 2개를 깨뜨려 넣고, 소금을 아주 약간만 넣어주세요. 소금은 계란의 비린 맛을 잡고 간을 더해줍니다. 포크나 거품기로 계란을 곱게 풀어 준비합니다.
Step 7
만약 직접 동그랑땡 반죽을 만드신다면, 간 소고기 1컵, 간 돼지고기 1컵, 불려서 곱게 간 무말랭이 50g, 갈아서 준비한 당근 1개, 양파 1개, 잘게 다진 대파 2대, 작게 썬 부추 1줌, 물기를 꼭 짜 으깬 두부 반 모를 준비합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청 1작은술, 소금 1큰술, 굴소스 1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치대어 맛있는 동그랑땡 반죽을 완성해주세요. (자세한 동그랑땡 반죽 레시피는 제 블로그의 ‘동그랑땡 만드는 법’ 편을 참고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Step 8
부침가루를 묻힌 표고버섯의 오목한 안쪽에 준비된 동그랑땡 반죽을 꼼꼼하게 채워 넣어주세요. 숟가락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Step 9
동그랑땡 반죽을 너무 봉긋하게 채우기보다는, 표고버섯의 모양을 따라 적당한 두께로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가 익으면서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으면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어요.
Step 10
동그랑땡 반죽을 채운 표고버섯 윗면에도 부침가루를 살짝 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계란물이 더욱 잘 입혀져 전이 더욱 맛있게 부쳐집니다.
Step 11
마른 가루가 표고버섯 윗면에도 고르게 잘 묻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
Step 12
이제 표고버섯을 계란물에 퐁당 적셔줄 차례예요. 이때, 동그랑땡 반죽이 채워진 면만 계란물을 꼼꼼하게 묻혀주세요. 반대쪽 갓 부분은 계란물이 많이 묻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Step 13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표고버섯의 동그랑땡 반죽을 채운 면부터 조심스럽게 올려주세요. 양념된 고기가 익어야 하므로,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주는 것이 속까지 골고루 익히는 비결입니다.
Step 14
생고기가 들어갔기 때문에 속까지 완벽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해요. 한쪽 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뚜껑을 잠시 덮어 속까지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혀주세요.
Step 15
뚜껑을 열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표고버섯 전체가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부쳐지도록 골고루 구워줍니다. 표고버섯의 향긋함과 동그랑땡의 풍미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냄새가 날 거예요!
Step 16
이렇게 맛있는 표고버섯 동그랑땡 부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