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양파 말랭이 무침 레시피
양파 말랭이 무침: 쫀득함이 일품! 양파 같지 않은 특별한 맛!
가을 제철 무가 달콤하게 맛있는 것처럼, 가을에는 사과도 풍성하게 맛볼 수 있죠. 이번 가을, 신선한 사과를 한가득 말려 맛있는 사과 말랭이를 만들었답니다. 엄마께 보내드릴 용도로, 다양한 제철 채소를 잘게 썰어 말려 밥반찬으로 먹기 좋은 야채 말랭이도 만들었어요. 집에 먹는 사람이 많지 않아도, 양파를 살 때면 넉넉한 10파운드짜리로 구매하게 되는데요, 어느새 양파가 남아돌아 양파 말랭이까지 만들게 되었답니다. 때로는 과일을 말리거나 육포를 만들기도 하며, 저희 집 건조기는 쉴 틈이 없어요. 어느 날, 말린 식재료들을 정성껏 포장하다 문득 ‘나는 말리는 것에 정말 진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기세 절약을 위해 저녁 7시가 넘어서야 빨래를 시작하면서도, 한낮의 전기세는 아깝지 않은 듯 며칠씩 무언가를 말리고 있으니 말이죠. 이렇게 정성과 열정을 다해 돈 되는 일을 했다면 이미 큰 부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쨌거나, 무 말랭이, 사과 말랭이, 양파 말랭이 등 어떤 말랭이든 고춧가루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 놓으면, 어쩜 이렇게 맛있는 요리가 탄생하는지 모르겠어요. 그 맛이 바로 부자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맛있는 양파 말랭이 무침을 만들어 봅니다.
주재료
- 양파 말랭이 100g
- 고춧가루 3큰술
- 매실청 3큰술
- 멸치 액젓 2큰술
- 식초 2/3큰술
조리 방법
Step 1
깨끗이 손질한 양파를 0.5cm~0.6cm 두께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2
김이 오른 찜기에 썰어둔 양파를 넣고 2분간 살짝 쪄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파의 식감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Step 3
쪄낸 양파를 건조기를 사용하여 완전히 건조시켜 양파 말랭이를 만들어 줍니다. 건조 시간은 기기나 환경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4
완성된 양파 말랭이는 미지근한 물에 20분에서 30분 정도 담가 불려줍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물을 사용해야 말랭이가 풀어지지 않고 적당히 불려져요.
Step 5
불린 양파 말랭이의 물기를 손으로 꾹 짜서 볼에 담아주세요. 물기를 충분히 짜야 양념이 잘 배어듭니다.
Step 6
준비된 고춧가루를 넣고, 양념이 양파 말랭이에 골고루 묻도록 1~2분간 야무지게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이 과정에서 고춧가루의 매콤한 맛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해주세요.
Step 7
매실청과 멸치 액젓을 순서대로 넣고 다시 한번 조물조물 버무려 간을 맞춰주세요. 단맛과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집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식초를 넣고 가볍게 무쳐주면 새콤달콤한 양파 말랭이 무침이 완성됩니다. 새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매력적인 맛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