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내 없이 부드러운 수육 완벽 삶는 법
백종원 레시피 응용한, 쫄깃하고 부드러운 수육 황금 비율
명절이나 특별한 날, 혹은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부드러운 수육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하게 삶아져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갓 삶아낸 따뜻한 수육에 아삭한 김치를 곁들여 보세요. 특히 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필수 재료 (밥숟가락 계량)
- 돼지고기 (앞다리살 또는 삼겹살) 300g
- 통마늘 8알
- 양파 1/2개
- 맛술 (미림) 3큰술
- 된장 2큰술
- 월계수 잎 3장
- 통후추 8알
- 대파 1/2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돼지고기의 핏물을 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물에 고기를 30분 정도 담가두면 핏물이 깨끗하게 제거되어 수육의 잡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2
이제 수육을 삶을 육수를 만들 차례입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준비한 양파, 월계수 잎, 대파, 된장, 통마늘, 통후추, 그리고 맛술(미림)을 모두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우러나도록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Step 3
돼지고기는 기호에 따라 앞다리살이나 삼겹살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앞다리살은 삼겹살보다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즐기기 좋고, 삼겹살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줍니다. 저는 담백한 앞다리살을 준비했습니다. 고기를 더 빨리, 그리고 속까지 골고루 익히기 위해 반으로 자른 뒤, 각 토막에 칼집을 2~3번씩 깊숙이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속까지 잘 배고 익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Step 4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준비된 돼지고기를 넣어주세요. 이때, 고기의 껍데기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넣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가 물에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하게 부어주셔야 고기가 골고루 익습니다.
Step 5
백종원 님의 수육 삶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삶는 시간’입니다. 고기를 넣고 다시 물이 끓어오르면, 센 불에서 20분, 중간 불에서 20분, 약한 불에서 25분, 총 1시간 정도 삶아주세요. 만약 좀 더 간편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처음부터 중간 불로 40분 정도 삶아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잡내를 효과적으로 날리기 위해 뚜껑을 열고 삶는 것을 선호합니다.
Step 6
1시간이 지나면 물의 양이 약간 졸아들면서 된장 덕분에 고기 색깔이 먹음직스럽게 변했을 거예요. 고기가 제대로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젓가락으로 가장 두꺼운 부분을 깊숙이 찔러보세요. 맑은 즙이 나오지 않고 핏물이 보이지 않으면 완벽하게 익은 것입니다. 보통 1시간 정도 삶으면 고기 속까지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습니다.
Step 7
잘 삶아진 수육은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주세요. 따뜻할 때 바로 썰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썰 수 있습니다. 갓 썰어낸 수육을 김치나 쌈장과 함께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