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신 셰프의 감칠맛 넘치는 새우젓 볶음밥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입맛 돋우는 새우젓 볶음밥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근사한 볶음밥! 몇 가지 기본 재료만으로도 풍미 가득한 볶음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최고의 요리비결’에 소개된 윤혜신 셰프님의 비법, 새우젓 볶음밥을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새우젓 특유의 감칠맛이 밥알 하나하나에 배어들어 잊지 못할 맛을 선사할 거예요.
기본 재료
- 찬밥 2공기 (약 400g)
- 달걀 2개
- 당근 100g
- 대파 60g
- 새우젓 2 작은술
- 다진 마늘 1 큰술
- 소금 약간
- 카놀라유 3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볶음밥에 사용할 채소들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당근과 대파는 볶음밥에 잘 어우러지도록 최대한 작게, 다지듯이 썰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작게 썰면 식감도 좋고 밥과 잘 섞여요.
Step 2
볶음밥에는 고슬고슬한 찬밥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갓 지은 밥보다는 수분이 날아가 꼬들꼬들한 찬밥이 볶았을 때 뭉치지 않고 맛있게 만들어져요. 밥공기 한 개의 무게가 약 200g이라고 생각하시면 편리합니다.
Step 3
팬을 달구고 카놀라유 3큰술을 넉넉히 둘러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과 썰어둔 대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향긋한 파기름을 내줍니다. 대파가 노릇하게 볶아져 달콤한 향이 올라오면, 잠시 다른 그릇에 덜어두세요. 이 파기름이 볶음밥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4
볼에 달걀 2개를 깨뜨려 넣고 소금을 아주 약간만 넣어 간을 해주세요. 거품기로 달걀물을 곱게 풀어준 뒤, 깨끗하게 닦은 팬에 카놀라유를 살짝 두르고 중불에서 부어줍니다. 달걀이 너무 익기 전에 젓가락으로 휘저어가며 스크램블드에그를 만들어 주세요. 너무 익히지 않고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어야 볶음밥에 넣었을 때 덩어리지지 않고 잘 섞입니다.
Step 5
앞서 파기름을 냈던 팬을 다시 사용하거나, 깨끗한 팬에 카놀라유를 1큰술 정도 더 두르고 볶은 대파와 작게 썰어둔 당근을 넣고 볶아주세요. 당근이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어야 단맛이 살아나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6
당근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준비해둔 찬밥 두 공기를 넣고 주걱으로 밥알을 풀어가며 볶아주세요.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볶아지기 시작하면, 미리 만들어둔 스크램블드에그를 넣고 밥과 함께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새우젓 2 작은술을 넣어주세요. 새우젓은 밥과 함께 볶으면서 국물을 내어 간을 맞춰줍니다.
Step 7
새우젓 특유의 짭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볶음밥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센 불에서 밥알이 타닥타닥 소리가 날 정도로 볶아주시면 더욱 맛있어요.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고루 섞어주면서 볶아주시면 됩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새우젓을 조금 더 추가하거나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Step 8
자, 이렇게 해서 윤혜신 셰프님의 비법이 담긴 맛있는 새우젓 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이 볶음밥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