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달콤한 단호박 식혜 만들기
가을의 풍미를 가득 담은, 특별한 단호박 식혜로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잡으세요.
단호박의 고운 노란빛이 아름답게 우러나와 보기에도 좋고,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건강 식혜입니다.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특별한 음료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보세요.
식혜 만들기 재료
- 엿기름 500g
- 단호박 1개 (중간 크기)
- 찹쌀 2컵
- 설탕 2컵 (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깨끗한 볼에 엿기름 500g을 모두 담아 준비합니다.
Step 2
엿기름이 잠기도록 물 4L를 붓고, 엿기름이 물을 충분히 흡수하도록 약 1시간 동안 그대로 불려줍니다. 엿기름의 맛과 향이 잘 우러나도록 하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Step 3
불린 엿기름은 고운 체를 이용하여 맑은 물만 걸러내줍니다. 엿기름 찌꺼기가 많이 나오지 않도록 체를 꼼꼼히 사용해주세요.
Step 4
체에 걸러낸 맑은 엿기름 물을 손으로 바락바락 주무르듯이 문질러줍니다. 이렇게 해야 엿기름의 전분이 잘 분해되어 뽀얗고 맛있는 식혜 물이 만들어집니다.
Step 5
엿기름 물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2시간 정도 더 그대로 두어 엿기름의 성분이 잘 추출되도록 합니다. 이 시간 동안 엿기름의 달콤한 향이 퍼질 거예요.
Step 6
2시간 후, 엿기름을 그대로 두면 앙금이 가라앉는데, 이때 맑은 윗물만 조심스럽게 따라내야 합니다. 앙금이 섞이면 식혜 색이 탁해지고 밥알이 잘 뜨지 않으니, 윗물만 사용하는 것이 맑고 예쁜 식혜를 만드는 비결입니다.
Step 7
앙금이 섞이지 않도록 윗물을 따라낼 때, 최대한 맑은 부분만 조심스럽게 따라주세요. 숟가락이나 국자를 이용해 천천히 옮기면 앙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Step 8
식혜에 들어갈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이 좋습니다. 남은 찬밥을 활용해도 괜찮지만, 밥알이 뭉치지 않고 탱글탱글하게 살아있는 식혜를 위해서는 찹쌀로 밥을 짓는 것을 추천합니다. 밥은 너무 질지 않게 지어주세요.
Step 9
준비된 맑은 엿기름 물에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을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
Step 10
밥알과 엿기름 물을 섞은 것을 보온 기능이 있는 밥솥이나 보온 용기에 넣고, ‘보온’ 상태로 설정합니다. 온도는 60~7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1
약 4시간 정도 지나면 밥알이 엿기름 물 위로 동동 떠오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상태가 되면 밥알의 당화가 잘 이루어져 식혜 삭히는 과정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입니다.
Step 12
단호박은 깨끗하게 씻은 후, 반으로 잘라 씨앗과 속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껍질째 사용할 것이므로 겉면을 깨끗하게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3
손질한 단호박은 찜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익혀줍니다. 껍질 부분이 위로 향하도록 하여 쪄주면 수분이 적게 날아가 더 맛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익힌 후에는 뜨거울 때 껍질을 벗겨내주세요.
Step 14
껍질을 벗긴 단호박은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덩어리 없이 부드러운 퓨레 상태가 되도록 충분히 갈아주세요.
Step 15
이제 삭힌 식혜 물을 냄비에 붓고, 믹서기에 곱게 간 단호박 퓨레를 모두 넣어줍니다.
Step 16
준비된 분량의 설탕 2컵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단호박의 단맛과 설탕의 양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설탕 대신 꿀이나 올리고당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17
냄비에 담긴 단호박과 설탕을 골고루 섞은 후, 중불에서 천천히 끓이기 시작합니다.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Step 18
식혜가 끓어오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주어야 맑고 깔끔한 맛의 식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자 등을 이용해 보이는 거품을 꾸준히 제거해주세요.
Step 19
맛있는 단호박 식혜가 노란 빛깔을 뽐내며 완성되었습니다! 단호박의 달콤함과 엿기름의 은은한 맛이 어우러져 특별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Step 20
완성된 단호박 식혜는 완전히 식힌 후, 깨끗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하며 드세요. 시원하게 마시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