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갈이배추된장무침: 밥도둑 초간단 집밥 반찬
제철 얼갈이배추로 만드는 밥도둑! 조물조물 맛있는 된장 무침 레시피
따스한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상쾌한 아침입니다. 어제는 급하게 제주에 다녀올 일이 있었어요. 취소되었던 일정이 갑자기 다시 진행되어, 급히 서류를 챙겨 다녀왔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잠시 좋아하는 제주 치유의 숲에 들러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한 달 만의 제주였지만 여전히 좋았습니다. ^^ 오늘 집밥 레시피는 요즘 가장 맛있는 제철 얼갈이배추를 활용한, 조물조물 무쳐 먹는 ‘얼갈이배추된장무침’이에요. 간단하면서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밥도둑 반찬이랍니다.
기본 재료
- 데친 얼갈이배추 360g
- 된장 1큰술
- 홍고추 1개
- 다진 마늘 1큰술
- 매실청 1작은술
- 깨소금 1작은술
- 고춧가루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깨끗하게 데쳐진 얼갈이배추를 준비합니다. 집에 있던 얼갈이배추를 모두 데쳐 반은 된장 양념에 무치고, 남은 반은 시원한 배추국을 끓이는 데 활용했어요. 이렇게 활용하면 식탁이 더욱 풍성해지죠.
Step 2
데친 얼갈이배추를 손질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3-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너무 길면 먹을 때 불편할 수 있으니 알맞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매콤한 맛과 색감을 더해줄 홍고추를 준비합니다.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깨끗하게 제거한 후, 아주 잘게 다져주세요. 양념에 고루 섞여 맛있는 풍미를 더할 거예요.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양념할 시간입니다. 넓은 볼에 준비된 얼갈이배추를 담고, 된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그리고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줄 매실청을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무르면 배추가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깨소금과 풍미를 살려줄 참기름을 넣습니다. 여기에 준비해둔 다진 홍고추까지 넣고 다시 한번 살살 무쳐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겁다면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조절해주세요. 저는 기본 된장의 간으로 충분해서 따로 소금은 추가하지 않았어요. ^^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맛있는 얼갈이배추된장무침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