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꽈리고추와 부드러운 계란의 조화, 짭짤달콤 맛있는 계란장조림
[꽈리고추 계란장조림 황금 레시피] 밥도둑 밑반찬의 정석, 짜지 않고 맛있게 만드는 비법 공개!
온 가족이 좋아하는 든든한 밑반찬, 계란장조림에 향긋하고 알싸한 꽈리고추를 더해 맛과 영양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짜지 않게 감칠맛 나게 조려내어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하는 마성의 맛! 일주일 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어 넉넉하게 만들어 두기 좋아요. 매일 식탁에 오르는 계란 반찬, 이 레시피 하나면 걱정 없어요!
주재료
- 삶은 달걀 8개
- 꽈리고추 20개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식초 2큰술 (달걀 삶을 때 사용)
장조림 양념
- 멸치육수 2컵 (다시마 1장, 국물용 멸치 5-7마리)
- 간장 2/3컵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
- 굴소스 1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물엿 1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후추 약간
- 멸치육수 2컵 (다시마 1장, 국물용 멸치 5-7마리)
- 간장 2/3컵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
- 굴소스 1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물엿 1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달걀이 삶을 때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냉장고에서 꺼낸 달걀은 최소 1시간 전에 실온에 두어 찬기를 없애주세요. 갓 꺼낸 찬 달걀은 온도 변화에 약해 쉽게 깨질 수 있답니다.
Step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으면, 식초 2큰술을 넣어주세요. 식초는 달걀 껍질을 부드럽게 하여 삶은 후 껍질을 벗기기 쉽게 도와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달걀을 넣고 8분간 삶아주세요. 완숙을 원하시면 10-12분 정도 삶으셔도 좋습니다.
Step 3
달걀 노른자가 가운데 예쁘게 자리 잡도록 삶는 동안 1~2번 정도만 살살 저어주세요. 너무 자주 저으면 노른자가 깨지거나 한쪽으로 쏠릴 수 있습니다.
Step 4
달걀이 삶아지는 동안, 멸치 육수를 준비합니다. 내장을 제거한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찬물에 넣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멸치는 5-7분 정도 더 우려낸 후 건져내어 맑은 육수를 준비합니다. 멸치 육수 대신 다시마 육수나 시판용 육수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Step 5
잘 삶아진 달걀은 즉시 찬물에 10분 이상 충분히 담가 식혀주세요. 달걀이 뜨거울 때 찬물에 식히면 수축이 일어나 껍질이 쉽게 분리됩니다.
Step 6
달걀 껍질을 깔끔하게 벗기는 팁! 찬물에 담근 상태에서 껍질을 벗기면, 껍질 사이로 물이 들어가 더욱 쉽게 벗겨집니다. 톡톡 친 후 굴리면서 껍질을 제거해 보세요.
Step 7
꽈리고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제거하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꼭지를 제거해야 조림장이 속까지 잘 배고, 물기가 없어야 조리 시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8
넓은 팬에 준비한 멸치 육수 2컵, 간장 2/3컵, 굴소스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물엿 1큰술, 맛술 2큰술, 후추 약간을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양념이 끓어오르면 껍질 벗긴 달걀, 준비한 꽈리고추, 굵게 썬 양파와 대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15분간 은근히 조려줍니다. 간장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Step 9
꽈리고추가 너무 물러지는 식감을 싫어하신다면, 달걀을 먼저 넣고 5분 정도 조린 후에 꽈리고추를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꽈리고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10
조리 과정 중간중간, 달걀에 양념 색이 고르게 입혀지도록 팬을 살살 흔들어주거나 주걱으로 가볍게 뒤집어주세요. 달걀이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색을 입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1
보글보글 끓으면서 조림장이 졸아들면, 달걀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주걱으로 살살 굴려가며 뒤적여주세요. 양념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12
맛있게 조려지는 동안 집안에 퍼지는 간장 조림의 향긋한 냄새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꽈리고추까지 더해져 마치 잔칫집에서 나는 듯한 풍성한 향이 식욕을 돋웁니다.
Step 13
조림장이 자작하게 졸아들어 원하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참기름 반 큰술을 둘러 가볍게 섞어 윤기를 더한 후 완성합니다.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줘야 고소한 향을 살릴 수 있어요.
Step 14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밥도둑이라 불릴 만한 먹음직스러운 꽈리고추 계란장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Step 15
이 장조림은 짠맛이 강하지 않고 감칠맛이 돌아, 따로 조려진 장조림 양념에 밥을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Step 16
꽈리고추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계란장조림의 풍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꽈리고추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Step 17
매콤한 계란 맵조림도 맛있지만, 오늘은 이렇게 짭짤달콤한 간장 조림으로 만들기를 잘한 것 같아요. 냉장 보관하며 며칠 두고 먹을 수 있어, 먹을 만큼 적당량을 만들어 두면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만든 후 3-4일 내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