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봄동된장무침: 겨울철 별미, 구수하고 맛깔나게 즐기세요!
겨울 제철 봄동으로 만드는 구수하고 맛있는 된장 무침 레시피
추운 겨울바람을 맞고 자라 단맛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봄동! 간단한 된장 양념으로 무쳐내면 밥도둑이 따로 없는 맛있는 나물 요리가 완성됩니다. 봄동의 풍부한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건강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 봄동 (큰 사이즈) 1포기
- 홍고추 1개 (선택 사항)
- 대파 약간
- 소금 약간 (봄동 데칠 때 사용)
양념 재료
- 된장 1.5큰술
- 고춧가루 1.5큰술
- 매실액 1큰술 (단맛과 감칠맛)
- 들기름 2큰술 (고소한 풍미)
- 국간장 0.5큰술 (간 맞추기)
- 다진 마늘 2/3큰술
- 통깨 약간 (마무리용)
- 된장 1.5큰술
- 고춧가루 1.5큰술
- 매실액 1큰술 (단맛과 감칠맛)
- 들기름 2큰술 (고소한 풍미)
- 국간장 0.5큰술 (간 맞추기)
- 다진 마늘 2/3큰술
- 통깨 약간 (마무리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봄동을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큼직한 봄동은 밑동을 잘라내고, 잎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떼어내세요. 잎이 붙어 있는 부분에 흙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준비한 봄동은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잎 사이사이를 문질러가며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이렇게 하면 봄동의 쌉싸름한 맛도 잡고 불순물도 제거할 수 있답니다.
Step 2
봄동 무침에 맛을 더할 대파와 홍고추를 준비합니다.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마찬가지로 송송 썰어주세요. 홍고추는 색감을 살려주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색을 내고 싶지 않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3
봄동을 데칠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반 큰술 정도 넣어줍니다. 소금을 넣고 데치면 봄동의 색이 더욱 선명해지고 간이 살짝 배어 더 맛있어요.
Step 4
물이 팔팔 끓으면 손질해 둔 봄동을 넣어줍니다. 이때, 봄동의 줄기가 굵은 아랫부분부터 먼저 넣어 약 15-20초 정도 살짝 데쳐주세요. 줄기가 먼저 익어야 전체적으로 익는 시간을 맞출 수 있어요.
Step 5
봄동의 잎 부분까지 모두 잠기도록 넣고, 전체적으로 30초 정도만 더 데쳐주세요. 봄동은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져서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살짝 데쳐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신다면 데치는 시간을 10-20초 정도 더 늘려주시면 됩니다. 기호에 맞게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Step 6
데친 봄동은 재빨리 건져내 찬물에 두세 번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봄동이 더 이상 익는 것을 막아주고 아삭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7
찬물에 헹군 봄동은 두 손으로 부드럽게 잡고 물기를 최대한 꼭 짜내주세요. 물기가 많이 남아있으면 무침이 싱거워지고 맛이 덜해질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물기를 짠 봄동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하니, 3-4cm 길이로 썰어주면 좋아요.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너무 잘게 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미리 썰어둔 대파를 봄동에 넣을 준비를 합니다. 대파의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을 모두 활용하여 색감과 향을 더해주세요.
Step 10
준비해 둔 홍고추도 봄동에 넣을 수 있도록 썰어줍니다. 붉은색 홍고추가 들어가면 봄동무침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일 거예요.
Step 11
이제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넓은 볼에 된장 1.5큰술, 고춧가루 1.5큰술, 매실액 1큰술, 들기름 2큰술, 국간장 0.5큰술, 다진 마늘 2/3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통깨는 나중에 뿌릴 것이니 지금은 넣지 마세요.) 이렇게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두면 재료에 양념이 골고루 배어 훨씬 맛있답니다.
Step 12
봄동을 담은 볼에 준비한 대파와 홍고추, 그리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넣어주세요. 처음부터 양념을 다 넣기보다는, 반 정도만 넣고 버무려본 후 간을 보면서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혹시나 짜게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Step 13
손에 위생장갑을 끼고 봄동과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조물조물 부드럽게 버무려주세요. 너무 세게 주무르면 봄동이 뭉개질 수 있으니, 살살 다루면서 골고루 양념이 묻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양념이 재료 하나하나에 코팅되듯 버무려주세요.
Step 14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된장이나 국간장을 약간 추가하여 맞춰주세요. 모든 간이 맞으면, 보기에도 좋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맛있는 봄동된장무침 완성입니다!
Step 15
아삭한 식감과 구수한 된장의 조화가 일품인 봄동된장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겨울 시금치 무침 못지않게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이 나물 요리는 밥상에 건강과 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16
봄동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철에 먹기 좋은 영양 가득한 봄동된장무침, 꼭 한번 맛있게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