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구수한 얼갈이 된장무침 레시피
봄을 닮은 부드러운 식감, 입맛 돋우는 얼갈이배추 된장무침
봄의 싱그러움을 담은 얼갈이배추로 맛있는 된장무침을 만들어 보세요.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과 된장의 구수함, 고춧가루의 칼칼함이 어우러져 씹을수록 단맛이 살아나는 맛있는 나물 요리입니다. 갓 무쳐낸 겉절이처럼 신선하고,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얼갈이배추는 11월부터 12월이 제철이지만, 요즘은 하우스 재배로 연중 즐길 수 있어 더욱 반갑습니다. 수분 함량이 높아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며, 비타민C, 칼슘,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은 채소입니다. 100g당 11kcal로 칼로리도 낮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된장국으로도 활용하기 좋지만, 이렇게 데쳐서 조물조물 무쳐내면 훌륭한 밥도둑 나물이 된답니다.
재료
- 삶은 얼갈이배추 300g
- 다진 파 1큰술
- 굵은소금 1큰술 (얼갈이 데칠 때 사용)
양념
- 된장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0.5큰술
- 참치액 0.5큰술 (또는 간장)
- 참기름 1큰술
- 통깨 1큰술
- 된장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0.5큰술
- 참치액 0.5큰술 (또는 간장)
- 참기름 1큰술
- 통깨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얼갈이배추는 깨끗하게 다듬어주세요.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시들거나 누런 잎은 떼어내어 준비합니다.
Step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으면 굵은소금(천일염) 1큰술을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얼갈이가 더욱 푸릇하게 삶아지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줄기 부분이 두꺼운 하얀 줄기 쪽부터 냄비에 넣어주세요.
Step 3
얼갈이배추를 넣고 주걱 등으로 살살 눌러 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해주세요. 1~2분 정도만 살짝 데쳐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얼갈이의 상태나 양, 불의 세기에 따라 삶거나 데치는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물러져서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데친 얼갈이는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힌 후, 손으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Step 4
물기를 제거한 얼갈이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인 5cm 정도 길이로 썰어줍니다. 저는 반으로 한 번 더 잘라 2등분했습니다. 너무 잘게 썰면 식감이 덜할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Step 5
넓은 볼에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된장 1큰술을 수북하게 담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을 넣습니다. 된장은 집된장이나 일반 된장 모두 사용 가능하며,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6
여기에 감칠맛을 더해줄 참치액 0.5큰술을 넣어주세요. 참치액이 없다면 간장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향긋함을 더해줄 참기름 1큰술과 고소한 통깨 1큰술을 넣습니다.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사용해도 풍미가 좋습니다.
Step 7
준비된 양념 재료를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그런 다음, 썰어둔 얼갈이배추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너무 세게 무르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살살 버무려주세요.
Step 8
참기름 향이 솔솔 풍기는 구수하고 맛있는 얼갈이 된장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기 좋게 접시에 담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Step 9
팁: 나물은 처음부터 간을 너무 약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하면 간이 살짝 싱거워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간을 살짝 세게 하는 것이 시간이 지난 후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결입니다.
Step 10
심심한 듯하면서도 자꾸만 손이 가는 맛있는 얼갈이배추 나물입니다. 이렇게 무쳐 놓으면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근사한 비빔밥 재료로도 훌륭합니다.
Step 11
오늘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신가요? 신선한 얼갈이배추로 구수한 된장국도 끓여 드시고, 이렇게 맛있는 나물 무침으로도 즐겨보세요.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 줄 거예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