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상큼한 양배추 피클 만들기

yummy

5개월 ago

입맛 돋우는 새콤달콤! 양배추 & 미니 파프리카 피클

아삭한 양배추와 알록달록한 미니 스위트 파프리카가 만나 탄생한 새콤달콤한 피클! 특별히 만든 피클 소스가 채소에 깊숙이 스며들어,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밑반찬이랍니다. 밥반찬으로도, 샌드위치 속재료로도 활용 만점이에요!

먼저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송이를 떼어 준비해주세요. 싱싱한 채소를 고르는 것이 피클 맛의 비결이랍니다.

넉넉한 끓는 물에 굵은 소금 1/2 테이블스푼을 넣고, 센 불에서 브로콜리를 약 10초간 재빨리 데쳐주세요. 이 과정은 브로콜리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선명한 색감을 유지시켜 줍니다. 데친 후에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양배추는 단단한 심 부분을 칼로 도려내 버린 후, 0.5cm 정도의 두께로 먹기 좋은 크기(약 4~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채칼을 사용하면 더욱 균일하게 썰 수 있습니다.

미니 스위트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비슷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비트는 얇게 편으로 썰거나 채 썰어 준비하면 예쁜 색감을 더할 수 있어요. 비트는 필수는 아니지만, 넣으면 피클이 더욱 먹음직스러워집니다.

냄비에 물 300ml, 굵은 소금 2 테이블스푼, 백설탕 300g을 넣고 중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설탕이 완전히 녹아 투명해질 때까지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탕이 다 녹고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식초 280~300ml, 통후추 1/2 테이블스푼, 월계수 잎 2장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뒤 불을 꺼주세요. 피클 소스는 너무 뜨겁지 않게, 미지근하게 식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된 용기(유리병 등)에 썰어 놓은 양배추, 데친 브로콜리, 손질한 파프리카, 비트를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미지근하게 식혀둔 피클 소스를 채소가 잠기도록 가득 부어주세요. 처음에는 소스가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채소가 숨이 죽으면서 부피가 줄어들어 나중에는 양이 딱 맞게 된답니다. 야채가 소스에 충분히 잠기도록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피클은 뚜껑을 닫고, 베란다나 서늘한 곳(겨울철 기준)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하여 시원하게 드시면 됩니다. 최소 하루 이상 지나야 맛이 제대로 배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