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맛있는 오이지 담그기 (옥주부 레시피)
물 없이 만드는 초간단 오이지 담그는 법: 옥주부의 쉬운 오이지 레시피
오이가 가장 신선하고 저렴한 제철을 맞았습니다! 마트에서 5개에 2천 원도 안 하는 가격에 구매해서 아삭한 오이지를 직접 만들어 보았어요. 작년부터 마음만 먹고 있다가 드디어 올해 도전을 성공했답니다.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 맛있는 오이지를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 백오이 10개
- 청양고추 3개
- 굵은소금 1컵
- 식초 1컵
- 설탕 1/2컵
- 소주 1/2컵
조리 방법
Step 1
백오이 10개를 준비해주세요. 오이는 부드러운 행주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해 주세요.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이에요.
Step 2
세척한 오이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닦아 완전히 건조시켜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오이지가 물러질 수 있으니 이 과정이 중요합니다. 물기를 제거한 오이는 지퍼백에 모두 담아주세요.
Step 3
청양고추 3개는 꼭지를 제거하고 길게 세로로 칼집을 내주세요. 이렇게 칼집을 내면 오이지를 담갔을 때 칼칼한 맛이 배어들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칼집 낸 청양고추도 오이가 담긴 지퍼백에 함께 넣어주세요.
Step 4
이제 오이지의 맛을 결정할 단촛물 재료를 넣을 차례입니다. 지퍼백 안에 굵은소금 1컵, 식초 1컵, 설탕 1/2컵, 그리고 소주 1/2컵을 모두 부어주세요. 소주를 넣으면 잡균 번식을 막아주고 오이지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5
지퍼백의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밀봉한 뒤,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그늘진 곳에 2일에서 최대 7일간 숙성시켜 주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오이가 쭈글쭈글해지고 노란빛으로 변하면 숙성이 잘 된 것입니다. 숙성 후에는 오이지에서 건져낸 청양고추는 상태를 보아 버려주세요. 오이와 오이지를 담갔던 단촛물은 깨끗한 밀폐용기로 모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이 단촛물은 오이지 무침 시 활용할 수 있어요.
Step 6
이렇게 만들어진 오이지는 바로 드시기보다는 최소 1주일 정도 냉장 보관하며 숙성시킨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지를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볼에 담고 설탕 약간,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내면 새콤달콤매콤한 맛있는 오이지 무침이 완성됩니다. 밥반찬으로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