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고소한 양송이 크림 스프
집에서 즐기는 근사한 양송이 크림 스프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움과 진한 풍미! 갓 구운 빠네 빵 속에 크리미한 양송이 스프를 가득 담아내면, 떠먹는 재미와 찍어 먹는 재미가 두 배가 되는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홈파티나 특별한 날, 혹은 평범한 날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을 때 완벽한 선택이 될 거예요.
주요 재료
- 신선한 양송이버섯 20개 (약 300-400g)
- 중간 크기 감자 1개
- 중간 크기 양파 1개
- 통마늘 5쪽
- 신선한 우유 600-700ml
- 고품질 생크림 200ml
- 무염 버터 약간 (볶음용)
- 고운 소금 약간 (간 맞춤용)
- 갓 간 후추 약간 (풍미 증진용)
- 파마산 치즈 가루 또는 슬라이스 치즈 1장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 재료 준비 팁: 양송이버섯의 갓 밑 검은 부분은 스프의 색깔을 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맑고 고운 색감의 스프를 원하시면 버섯 양을 조금 줄이거나, 갓 밑의 검은 부분을 살짝 제거해 주세요. 생크림 양을 늘리면 더욱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10~20개 정도의 양송이버섯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으며, 풍성한 식사를 위해 40개까지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2
양송이버섯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뒤, 밑동의 딱딱한 부분만 살짝 잘라내고 껍질은 그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버섯의 향을 살리기 위해 0.5cm 두께로 슬라이스하거나,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면 다져주세요. 밑동 전체를 뽑아내지 않고 아랫부분만 살짝 정리해 주시면 됩니다.
Step 3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1cm 정도의 큐브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양파는 얇게 채 썰고, 통마늘은 칼등으로 눌러 으깨거나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모든 채소는 비슷하게 익을 수 있도록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Step 4
넓은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으깬 마늘과 채 썬 양파를 넣어 중약불에서 볶기 시작합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조금 더 올리고, 양파의 가장자리가 살짝 갈색빛을 띨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이 과정에서 양파의 단맛이 풍부하게 우러나옵니다.
Step 5
양파가 투명해지면서 달콤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양파와 마늘이 충분히 볶아졌다면, 썰어둔 감자와 양송이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감자가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하고 버섯의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약 5~7분간 볶아주세요. 재료들이 버터와 어우러지면서 풍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Step 7
감자와 양송이버섯을 넣고 채소의 숨이 죽고 향긋한 냄새가 날 때까지 볶아줍니다. 재료가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8
볶는 과정에서 채소에서 수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냄비가 너무 건조해져 타는 냄새가 난다면, 물을 2~3큰술 정도씩 추가하면서 볶아주면 재료가 타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부드럽게 볶을 수 있습니다.
Step 9
볶아진 채소는 불에서 내려 한 김 식혀줍니다. 믹서기에 볶은 채소를 넣고 우유 600ml를 부어 곱게 갈아줍니다. 핸드블렌더를 사용할 경우, 냄비에 그대로 우유를 붓고 믹서 기능으로 갈아주면 설거지 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 우유의 양은 재료가 겨우 잠길 정도로만 먼저 넣고, 농도를 보면서 추가해 주세요.
Step 10
곱게 간 재료를 다시 냄비에 붓고 중약불에 올립니다. 끓기 시작하면 남은 우유와 생크림을 조금씩 부어가며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천천히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걸쭉하고 부드러운 크림 질감이 될 때까지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1
우유와 생크림은 한 번에 다 넣기보다, 스프의 농도를 봐가면서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묽으면 오래 끓여 농도를 맞추고, 너무 되직하면 우유를 추가하여 부드럽게 조절하세요.
Step 12
스프가 완성되기 직전에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줍니다. 간을 본 후 부족하면 조금씩 추가하여 완벽한 맛을 찾아보세요.
Step 13
마지막으로 파마산 치즈 가루나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주세요. 치즈는 스프가 끓고 있을 때 넣어도 좋고, 완성된 스프를 그릇에 담은 후 위에 올려 풍미를 더해도 좋습니다. 치즈가 녹으면서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선사합니다.
Step 14
취향에 따라 신선하게 간 후추를 살짝 뿌리거나, 파슬리 가루로 장식하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스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5
⭐ 특별한 서빙 아이디어: 바게트 빵(빠네)을 활용하면 더욱 근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바게트 빵의 윗부분을 잘라 뚜껑처럼 만들고, 속을 파내어 그 안에 따뜻한 스프를 가득 채워주세요. 빵을 스프에 찍어 먹는 재미는 정말 특별합니다.
Step 16
바게트 빵의 속을 파내어 스프를 담을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빵을 스프에 곁들이면 든든함은 물론, 맛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Step 17
장식용으로 사용할 양송이버섯 슬라이스를 버터에 살짝 볶아 따로 준비해두면 스프의 비주얼과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Step 18
자, 이렇게 근사한 양송이 크림 스프가 완성되었습니다! ‘이것만으로 밥이 될까?’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녁 식사로 밥 없이 이 스프와 바게트 빵만으로도 전혀 부족함 없이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될 거예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속까지 따뜻하게 채워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