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 슴슴한 나물 무침
향긋한 봄동으로 맛있는 나물 무침 만들기 ^^
봄동 겉잎으로 아삭한 겉절이를 만드셨다면, 부드러운 속잎으로는 슴슴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나물 무침을 만들어 보세요. 밥반찬으로 곁들이기에도 좋고, 따뜻한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꿀맛이랍니다.
필수 재료
- 신선한 봄동 1포기
- 집간장 1큰술
- 고소한 참기름 1큰술
- 기호에 따른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봄동은 깨끗하게 손질한 후, 큰 잎은 먹기 좋은 크기(약 5-7cm)로 썰어주세요. 너무 작지 않은 잎들은 그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2
냄비에 물 약 500ml와 소금 1/3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소금을 넣고 데치면 봄동의 색이 더욱 선명하고 파릇하게 살아나면서 비타민 손실도 줄여준답니다.
Step 3
물이 팔팔 끓으면 준비한 봄동잎을 넣고, 아주 짧은 시간(1분 미만)만 데쳐주세요. 봄동의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물러져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Step 4
데친 봄동은 바로 건져내어 차가운 물에 재빨리 담가주세요. 이렇게 하면 열기를 식혀주어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5
찬물에 두 번 정도 헹궈 불순물을 제거한 후, 손으로 뭉쳐 물기를 최대한 꼭 짜주세요. 마치 고운 행주를 짜듯이 힘을 주어 물기를 제거해야 나물이 질척해지지 않습니다.
Step 6
물기를 꼭 짠 봄동에 집간장 1큰술과 고소한 참기름 1큰술을 넣어주세요.
Step 7
양념이 봄동에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살살 버무려줍니다. 이때 맛을 보시고 기호에 따라 소금을 약간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시면 더욱 맛있어요.
Step 8
이렇게 만들어진 봄동나물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밥반찬으로 훌륭하며, 뜨거운 밥에 넣어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신선한 봄의 맛을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