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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어묵 된장국: 겨울 아침 속을 따뜻하게 채우는 별미





배추 어묵 된장국: 겨울 아침 속을 따뜻하게 채우는 별미

겨울 아침, 배추 어묵 된장국으로 든든하고 따뜻하게 하루 시작하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이면 더욱 생각나는 따뜻한 국물 요리, 바로 배추 어묵 된장국입니다. 아삭한 배추와 쫄깃한 어묵, 시원한 무가 어우러져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데 최고죠. 미리 만들어둔 육수가 없더라도 괜찮아요. 쌀 씻을 때 받아둔 쌀뜨물만 있다면 뽀얗고 구수한 된장국을 근사하게 끓여낼 수 있습니다. 도마 위에서 재료 썰리는 소리만으로도 아침이 즐거워질 거예요.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는 이 국 하나로 여러분의 겨울 아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3 인분
  • 조리시간 : 15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주요 재료
  • 배추 속대 3장
  • 사각 어묵 2~3장
  • 쌀뜨물 4컵 (약 800ml)
  • 다시마 1~2조각 (5x5cm)
  • 무 한 토막 (엄지손가락 크기)
  • 된장 2/3 큰술
  • 대파 1대
  • 홍고추 1개
  • 다진 마늘 1/2 큰술
  • 냉동 바지락 1/2컵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따뜻하고 구수한 육수 베이스 만들기: 냄비에 쌀뜨물 4컵을 붓고, 준비한 다시마와 얇게 썬 무를 넣어주세요. 쌀뜨물 대신 맹물을 사용해도 좋지만, 쌀뜨물이 국물에 더욱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더해줍니다. 무 대신 멸치나 황태 등을 넣어 육수를 내어도 맛있어요. 중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바로 건져내고, 무가 투명해지고 살캉하게 익을 때까지 약 1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Step 2

국물 끓이는 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배추 속대는 먹기 좋은 크기(약 3~4cm)로 썰어주세요. 사각 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면 불순물과 기름기가 제거되어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데친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세로 2~3cm)로 썰어둡니다. 대파는 어슷 썰고,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뒤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3

육수가 완성되면 썰어둔 배추와 데쳐서 썬 어묵을 냄비에 넣습니다. 배추가 숨이 죽고 어묵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국물이 맑고 시원하게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4

재료가 거의 다 익었을 때, 된장을 풀어 국물 맛을 낼 차례입니다. 국자로 육수 약간을 떠서 된장을 풀어주면 덩어리 없이 깔끔하게 섞을 수 있어요. 푼 된장을 냄비에 넣고 잘 풀어줍니다. 된장의 짠맛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니, 맛을 보면서 양을 조절해주세요. 취향에 따라 고추장을 1/3 큰술 정도 함께 넣으면 더욱 칼칼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5

국물 맛이 어느 정도 잡혔다면, 다진 마늘 1/2 큰술을 넣어주세요. 만약 냉동 바지락을 준비했다면, 이 단계에서 함께 넣어주세요. 바지락은 해감된 것을 사용하면 더욱 좋고, 익으면서 시원한 감칠맛을 더해 국물을 훨씬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바지락이 입을 벌릴 때까지 2~3분 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Step 6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와 얇게 썬 홍고추를 듬뿍 넣어 화려함을 더해주세요. 이렇게 색색의 고명이 들어가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더욱 풍성해집니다.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한소끔만 더 끓인 후, 바로 불을 꺼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재료의 식감이 물러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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