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깊은 풍미의 가을 간장게장 황금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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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철 가을 꽃게로 만드는 명품 간장게장! 밥 두 공기는 뚝딱 비우게 되는 마성의 ‘밥도둑’ 간장게장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처음 간장게장을 만드시는 분들도 걱정 마세요! 끓이지 않고 바로 붓는 신선한 간장 양념부터, 2일 숙성 후 끓여 붓는 비법까지, 게의 비린 맛은 잡고 감칠맛은 끌어올리는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누구나 반할 맛있는 간장게장 황금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주재료
- 신선한 활 꽃게 6~8마리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 꽃게 추천)
- 청주 또는 맛술 1컵
- 진간장 3컵
- 레몬 1/2개 (즙)
- 대파 1/2대
- 마늘 10쪽 (편으로 썰기)
- 양파 1/2개 (굵게 썰기)
- 생강 1톨 (엄지손가락 크기, 편으로 썰기)
- 청고추 2개 (어슷썰기)
- 홍고추 1개 (어슷썰기)
- 포도씨유 또는 식용유 2큰술 (선택 사항, 향미 증진)
- 올리고당 또는 물엿 2큰술 (단맛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꽃게와 간장게장 양념에 들어갈 모든 채소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꽃게는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니, 살아있는 활꽃게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편하게 썰어두세요. 간장, 청주, 레몬즙, 올리고당 등 액체 재료도 계량해 놓으면 요리 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Step 2
게의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싱싱한 꽃게를 찬물에 몇 번 헹궈 겉껍질과 다리에 붙어 있는 이물질이나 흙 등을 제거해주세요. 너무 세게 문지르면 게의 맛있는 살이 상할 수 있으니 부드럽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게를 기절시켜 손질하기 편하게 만드는 단계입니다. 볼에 찬물과 함께 얼음을 듬뿍 넣어주세요. 준비된 꽃게를 얼음물에 담가주면, 꽃게가 시원한 온도에 놀라 잠시 기절 상태가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손질 중 게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고, 살이 풀어지는 것을 막아주어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4
기절한 게를 흐르는 물에 다시 한번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칫솔 등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주면 더욱 좋습니다. 이제 게의 아가미 부분과 딱딱한 부분을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내고, 길게 자라난 다리 끝부분을 다듬어주세요. 손질된 게는 물기를 키친타월로 가볍게 제거해줍니다.
Step 5
이제 간장 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냄비에 진간장, 청주, 레몬즙, 굵게 썬 양파, 편 썬 마늘, 편 썬 생강, 어슷 썬 청홍고추를 넣습니다. (선택 사항으로 포도씨유를 약간 넣어주면 풍미가 더 좋아집니다.) 끓이지 않고 이대로 볼에 담아 손질된 게 위에 부어주세요. 뚜껑을 덮거나 랩으로 밀봉하여 냉장고에서 2일 동안 숙성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간장 국물이 게에 천천히 스며들어 깊은 맛을 냅니다.
Step 6
2일 숙성시킨 간장 국물을 게에서 따라내어 끓여줄 시간입니다. 냄비에 따라낸 간장 국물을 붓고, (선택 사항으로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어 단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이렇게 끓여주면 간장 국물의 잡균을 살균하고, 채소의 향이 날아가면서 간장 본연의 맛이 더욱 진해집니다. 끓인 간장은 완전히 식혀주세요. 뜨거운 상태로 게에 부으면 살이 익어버릴 수 있습니다.
Step 7
완전히 식힌 간장 국물을 손질해둔 게 위에 다시 부어줍니다. 이때, 게가 간장 국물에 잠기도록 충분히 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기에 담긴 게에 국물을 붓고 뚜껑을 잘 닫아 냉장고에 넣어 최소 2~3일 더 숙성시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숙성 기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오래 숙성할수록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8
자, 이제 밥 한 그릇을 부르는 환상의 맛, 맛있는 간장게장이 완성되었습니다! 탱글탱글한 꽃게 살과 감칠맛 넘치는 간장 양념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감을 선사할 거예요. 신선한 계란 노른자를 톡 터뜨려 밥에 비벼 먹으면 그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