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 촉촉! 알록달록 애호박채전
냉장고 애호박, 잊지 말고 활용하세요! 쉽고 맛있는 애호박 채전 레시피
장을 보다가 애호박을 또 사버렸지만, 냉장고에 이미 애호박이 있다는 사실! 남은 애호박을 알뜰하게 소비하기 위해, 오늘은 모두가 좋아하는 애호박을 활용한 ‘애호박 채전’을 만들어 보았어요. 얇게 썬 애호박과 당근, 양파가 어우러져 맛과 식감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요리랍니다. (작은술은 티스푼 기준입니다.)
애호박 채전 기본 재료
- 애호박 220g (약 1개 분량)
- 당근 36g (약 1/4개 분량)
- 양파 60g (약 1/4개 분량)
- 부침가루 100cc (약 1/2컵)
- 물 100ml (약 1/2컵)
- 소금 0.25 작은술 (약 1/8 티스푼)
- 포도씨유 넉넉하게 (약 3-4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애호박 220g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양쪽 끝은 살짝 잘라내고, 약 0.3cm 정도의 얇은 두께로 동글납작하게 썬 다음, 다시 같은 두께로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최대한 얇게 썰어야 더 바삭하고 맛있어요.
Step 2
당근과 양파도 애호박과 비슷한 얇은 두께와 길이로 채 썰어주세요. 야채들의 크기가 비슷해야 전을 부칠 때 골고루 익고 모양도 예쁘게 나온답니다.
Step 3
넓은 볼에 부침가루 100cc와 물 100ml를 넣어줍니다. 이 두 가지를 섞어 전 반죽의 베이스를 만들 거예요.
Step 4
반죽에 소금 0.25 작은술을 넣고,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거품기나 젓가락을 이용해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부침가루와 물이 잘 섞여 부드러운 반죽이 완성되어야 해요.
Step 5
미리 채 썰어 둔 애호박, 당근, 양파를 반죽 볼에 모두 넣습니다. 젓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야채들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하지만 골고루 반죽이 묻도록 잘 섞어주세요. 야채마다 반죽이 코팅되어야 전이 더욱 맛있게 부쳐집니다.
Step 6
중간 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숟가락을 이용해 애호박 반죽을 조금씩 떠서 팬에 올려줍니다. 동그란 모양으로 예쁘게 만들고 싶다면 가장자리를 살살 정리해주시고, 모양이 잘 안 잡혀도 괜찮아요. 야채들이 서로 붙어있도록 모양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Step 7
중간 불과 중약 불을 번갈아가며 전을 부쳐주세요. 한 면이 노릇하게 익어갈 때쯤, 가장자리가 살짝 말리는 느낌이 들면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 줍니다. 너무 센 불에서 부치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불 조절이 중요해요.
Step 8
뒤집어서도 마찬가지로 노릇하게 익도록 부쳐줍니다. 양면이 모두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갈색으로 변하면 가스 불을 끄고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애호박 채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