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시원한 소고기 뭇국
얼큰하고 개운한 소고기 뭇국 끓이기
쌀쌀한 날씨에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여줄,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인 소고기 뭇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메뉴예요.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법 같은 국, 지금 바로 함께 만들어 보실까요?
주재료
- 소고기 (국거리용) 200g
- 무 400g (큼직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 대파 1/2대 (어슷썰기)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2큰술
- 국간장 1큰술 (또는 액젓)
- 소금 1/3큰술 (간 보면서 조절)
- 후추 약간
- 멸치다시마 육수 1.2L (또는 쌀뜨물, 생수)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무는 약 2cm 두께의 먹기 좋은 크기(반달 모양 또는 네모 모양)로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소고기는 한 입 크기로 썰어 준비하고, 다진 마늘도 미리 준비해둡니다.
Step 2
국간장, 소금, 그리고 마무리로 뿌릴 후추를 준비해둡니다. 국간장 대신 액젓을 사용하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지고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3
이제 본격적으로 볶기 시작할 차례입니다. 냄비를 중불로 달군 후, 참기름 2큰술을 넉넉히 둘러주세요. 준비해둔 소고기를 넣고 겉면이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아줍니다. 이렇게 소고기를 먼저 볶으면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풍미가 살아나요.
Step 4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큼직하게 썬 무와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습니다. 그리고 국간장 1큰술을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무에 국간장이 살짝 배어들면서 색깔이 투명해질 때까지 약 2-3분간 볶아주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무의 단맛이 더욱 살아나요.
Step 5
모든 재료를 함께 볶았다면, 준비해둔 멸치다시마 육수 1.2L를 부어줍니다. 센 불로 올린 뒤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무가 투명해지고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약 15-20분간 끓여주세요. 무가 푹 익어야 국물 맛이 시원하게 우러나옵니다.
Step 6
국을 끓이는 동안 냄비 표면에 거품이나 불순물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 거품들을 꼼꼼하게 걷어내 주셔야 국물이 맑고 깔끔한 맛을 유지할 수 있어요. 체나 국자를 이용해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Step 7
무가 충분히 익고 국물이 맑아졌다면,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를 넣습니다.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팔팔 끓여주세요. 대파의 향긋함이 국물에 퍼지면서 풍미가 한층 더 좋아집니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바로 꺼주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처음부터 소금을 많이 넣기보다는 조금씩 넣어가며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뜨끈하고 시원한 소고기 뭇국이 완성됩니다. 밥상에 따뜻함을 더해줄 맛있는 국,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