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하고 맛있는 두부 강된장
집밥 백선생 스타일 두부 강된장 만드는 법, 밥도둑 쌈장 레시피
더워지는 날씨에 입맛 없을 때, 짝꿍을 위해 정성껏 만든 든든하고 맛있는 두부 강된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쌈장이에요!
재료
- 순두부 또는 부침용 두부 110g
- 애호박 93g
- 양파 41g
- 대파 288g (흰 부분 위주)
- 다진 마늘 9g (약 1.5 큰술)
- 재래식 된장 1큰술
- 고추장 1큰술
- 들기름 1큰술
- 올리고당 또는 물엿 1작은술
- 육수 코인 1개 (멸치, 다시마 등)
- 물 100ml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애호박, 양파, 대파는 깨끗이 씻어 씨앗과 껍질을 제거하고, 야채 다지기에 넣기 좋도록 약 2~3cm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육수 코인도 함께 준비합니다.
Step 2
준비한 채소들을 야채 다지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2~3mm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로 다져주시면 좋습니다.
Step 3
두부는 약 5mm 두께로 먹기 좋은 크기의 네모 모양으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으깨서 넣어도 좋지만, 씹는 맛을 위해 깍둑썰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4
육수 코인은 찌개나 국에 사용할 때는 통째로 넣어도 되지만, 강된장이나 쌈장처럼 짧은 시간에 양념을 우려내야 할 때는 칼로 잘게 다지거나 체에 으깨서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짧은 시간 안에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5
볶음 팬에 잘게 다진 채소와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중불에 올려 볶기 시작합니다.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채소에 배도록 충분히 볶아주세요.
Step 6
채소가 살짝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3~5분간 볶아줍니다. 채소의 수분을 날려주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7
여기에 고추장 1큰술을 넣습니다.
Step 8
이어서 된장 1큰술을 넣어줍니다. 된장과 고추장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단맛을 더해줄 올리고당(또는 물엿) 1작은술을 넣어줍니다.
Step 10
양념들이 타지 않도록 주걱으로 골고루 잘 섞어주면서 볶아줍니다. 된장과 고추장이 채소와 잘 어우러지도록 약 1~2분간 더 볶아주세요.
Step 11
양념이 채소와 잘 섞였으면, 미리 다져 놓은 육수 코인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육수 코인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이 강된장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12
물 100ml를 붓고, 중불을 유지하며 주걱으로 잘 저어줍니다. 뭉친 양념을 풀어주고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해주세요.
Step 13
국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두부를 넣고, 두부가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뒤적여줍니다. 두부와 양념이 잘 섞이도록 1~2분간 더 끓여주세요.
Step 14
다시 한번 국물이 끓어오르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저어준 뒤 불을 꺼주세요. 강된장을 너무 오래 끓이면 국물이 졸아들어 간이 짜질 수 있으니, 원하는 농도와 간이 될 때까지 끓이는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밥에 비벼 먹기 좋은 농도가 적당합니다.
Step 15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따뜻한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는 두부 강된장 쌈장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