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단호박과 감자의 바삭한 채전
집에서 즐기는 달콤하고 고소한 단호박 감자 채전 레시피
새로운 품종의 길쭉한 호박을 활용하여 만든 특별한 채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조선 호박과 단호박을 교배한 이 호박은 모양은 조선 호박을 닮았지만 맛은 단호박의 달콤함을 그대로 담고 있어요. 껍질도 단단한 단호박보다 얇아 채칼로 쉽게 벗겨낼 수 있답니다. 이 레시피에서는 단호박과 감자를 얇게 채 썰어 바삭하게 부쳐내는데요, 구웠을 때 단호박의 달콤함과 감자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마치 단호박전처럼 느껴지면서도 씹는 맛이 일품이에요. 저녁 식사로 밥 없이 이 채전만 먹어도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될 거예요.
기본 재료
- 감자 1개 (중간 크기)
- 단호박 1/4개 (또는 시판 단호박 썬 것 4조각)
- 부침가루 1/2컵
- 물 1/2컵
- 청양고추 1개 (매운맛 조절 가능)
- 붉은 고추 2~3조각 (장식용, 선택 사항)
- 식용유 (넉넉하게)
곁들임 양념장
- 달래 또는 쪽파 (다진 것) 약간
- 양파 (곱게 채 썬 것) 1큰술
- 청양고추 (잘게 다진 것) 1개
- 양조간장 1큰술
- 저염 맛간장 1큰술 (또는 국간장)
- 참기름 1/2큰술
- 통깨 약간
- 달래 또는 쪽파 (다진 것) 약간
- 양파 (곱게 채 썬 것) 1큰술
- 청양고추 (잘게 다진 것) 1개
- 양조간장 1큰술
- 저염 맛간장 1큰술 (또는 국간장)
- 참기름 1/2큰술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자른 뒤, 숟가락을 이용해 씨와 속을 깨끗하게 파내 주세요. 씨를 제거해야 깔끔하게 요리할 수 있어요.
Step 2
손질한 단호박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채칼을 이용하여 껍질을 얇게 벗겨냅니다. 표면이 매끄러워 채칼질이 수월해요.
Step 3
껍질을 벗긴 단호박을 0.3cm 두께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약 4조각 분량 정도 사용합니다.
Step 4
중간 크기 감자 1개의 껍질을 벗겨 단호박과 비슷한 두께로 얇게 채 썰어 줍니다. 청양고추 1개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Step 5
볼에 부침가루와 물을 준비합니다. 부침가루와 물의 양은 1:1 비율로 시작하되, 농도를 보며 조절해 주세요.
Step 6
채 썬 단호박, 감자, 다진 청양고추를 볼에 넣고 부침가루와 물을 부어줍니다. 재료들이 서로 잘 붙을 수 있도록, 너무 묽지 않은 요거트 정도의 되직한 농도로 가볍게 섞어주세요. 부침가루는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7
중간 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준비된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팬에 올린 후 주걱 등으로 살짝 눌러가며 얇게 펴줍니다. 너무 두껍게 부치면 속까지 익히기 어려워요.
Step 8
각 면이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익을 때까지 충분히 구워줍니다. 마지막에 색감을 더하기 위해 붉은 고추 조각을 2~3개 정도씩 반죽 위에 올려 함께 구워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