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짭짤! 우리 아이도 좋아하는 양파청 당근감자조림

yummy

1년 ago

집에서 쉽게 만드는 근사한 반찬, 양파청으로 풍미 UP!

정성껏 담근 달콤한 양파청을 활용하여 깊은 풍미를 더한 당근감자조림 레시피입니다. 별다른 양념 없이도 감칠맛이 살아나 온 가족이 즐기기 좋으며, 밥반찬으로 손색없답니다. 조리 과정도 간단해서 요리 초보자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어요.

감자는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1.5cm 정도의 깍둑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썰어둔 감자는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제거해주면 조림 과정에서 부서지는 것을 막고 깔끔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당근 역시 감자와 비슷한 크기(1.5cm 정도)와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당근의 모서리를 살짝 둥글게 다듬어주면 조리 시 부서짐을 줄이고 모양이 더 예뻐집니다.

깊은 팬이나 냄비에 조림장 재료인 다시마 육수, 양조간장, 국간장, 양파청, 매실액, (선택 사항) 다진 마늘을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양파청이 있다면 설탕 대신 사용해도 좋고, 설탕만 사용하신다면 조림장의 양을 조절해주세요.

조림장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물기를 뺀 감자를 넣고 중약불로 줄여 조리기 시작합니다. 감자가 양념을 흡수하면서 점점 부드러워질 거예요.

감자가 어느 정도 투명해지기 시작하고 부드러워지면 (약 7-10분 후) 썰어둔 당근을 넣고 함께 조려줍니다. 당근은 감자보다 익는 시간이 짧으니, 감자가 반쯤 익었을 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조림 국물이 자작해지고 재료에 윤기가 돌기 시작하면 올리고당 1 큰술을 넣어주세요. 올리고당은 은은한 윤기를 더해주고 전체적인 단맛을 살짝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양파청의 단맛이 충분하다면 생략하거나 양을 줄여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통깨나 볶은 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더해져 한층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