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치킨으로 만드는 초간단 오야꼬동
냉장고 속 남은 치킨으로 15분 만에 뚝딱! 근사한 일식 한 그릇, 오야꼬동 레시피
어제 먹다 남은 치킨, 그냥 두기엔 아깝죠? 걱정 마세요! 남은 치킨을 활용해 10-15분이면 근사한 일식 요리, 오야꼬동을 만들 수 있답니다. 겉바속촉으로 다시 태어난 치킨과 부드러운 계란, 그리고 감칠맛 나는 특제 소스가 어우러져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간단하지만 맛은 절대 놓치지 않은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오야꼬동 주요 재료
- 전날 먹다 남은 치킨 4조각
- 멸치 다시마 가쓰오부시 육수 1.5컵 (약 300ml)
- 신선한 계란 2개
- 맛을 더할 소금 약간
- 쪽파 또는 대파 약 5cm
- 황설탕 2큰술
- 진간장 4큰술
- 마무리 간을 위한 소금 약간
- 따끈한 밥 2공기
- 후추 약간 (취향껏)
기본 육수 재료 (멸치, 다시마, 가쓰오부시)
- 국물용 멸치 약 1큰술 (내장 제거)
- 건조 다시마 1조각 (약 5x5cm)
- 가쓰오부시 1/3 주먹 분량 (약 3-5g)
- 국물용 멸치 약 1큰술 (내장 제거)
- 건조 다시마 1조각 (약 5x5cm)
- 가쓰오부시 1/3 주먹 분량 (약 3-5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야꼬동의 풍미를 결정할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마른 냄비에 국물용 멸치를 넣고 약불에서 타지 않게 고소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살짝 볶아줍니다. 멸치가 볶아지면 분량의 물을 붓고 다시마 조각을 넣어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바로 건져내고, 불을 끈 후 가쓰오부시를 넣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약 5-10분간 그대로 두어 가쓰오부시의 깊은 맛이 우러나도록 우려냅니다.
Step 2
만들어진 육수에서 멸치와 가쓰오부시 건더기는 모두 체에 걸러 깨끗하게 걸러냅니다. 맑은 육수에 황설탕 2큰술, 진간장 4큰술, 그리고 마지막 간을 위한 소금을 아주 약간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맛을 보고 기호에 따라 간장이나 설탕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3
이제 남은 치킨을 가장 맛있게 데울 시간이에요. 프라이팬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마시고, 약불을 켠 상태에서 치킨 조각들을 올려주세요. 각 면을 5-7분씩 천천히 뒤집어가며 데워주시면 눅눅함 없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되살아날 거예요. 다 데워진 후에는 불을 끄고 프라이팬을 그대로 불 위에 올려두면 여열로 더욱 바삭해진답니다.
Step 4
그동안 오야꼬동을 담을 그릇에 따끈하게 지은 밥을 보기 좋게 덜어 담아주세요.
Step 5
신선한 계란 두 개를 깨뜨려 볼에 담고, 준비된 육수 소스에 넣을 만큼의 소금(아주 약간)과 후추(취향껏)를 넣고 간을 합니다.
Step 6
젓가락이나 거품기를 이용해 계란을 너무 곱게 풀기보다는 노른자와 흰자가 살짝 섞일 정도로만 가볍게 풀어주세요. 그래야 익혔을 때 계란의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납니다.
Step 7
앞서 끓여둔 양념 육수 소스를 다시 약불에 올려 살짝 끓기 시작하면, 풀어둔 계란물을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부어줍니다. 계란이 가장자리부터 익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주세요. 약 5분 정도 뜸을 들이듯 기다렸다가 뚜껑을 열면,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은 계란이 완성되어 있을 거예요.
Step 8
계란이 익는 동안, 먹기 좋은 크기로 치킨을 썰어 준비해 주세요. 뼈가 있다면 발라내고 살코기만 발라내거나, 뼈째로 드셔도 좋습니다.
Step 9
쪽파나 대파는 송송 썰어 고명으로 사용할 준비를 합니다. 색감과 향을 더해줄 거예요.
Step 10
이제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부드럽게 익힌 계란과 먹기 좋게 썬 치킨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송송 썬 파를 고명처럼 뿌려주면, 남은 치킨으로 만든 15분 완성 초간단 오야꼬동이 완성입니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