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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산나물, 어수리로 끓인 깊고 향긋한 된장국





귀한 산나물, 어수리로 끓인 깊고 향긋한 된장국

봄의 정기를 담은 어수리 된장국 레시피

해발 700m 이상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귀한 나물, 어수리로 끓인 된장국을 소개합니다. 어수리는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을 자랑하며,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한 식재료였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어수리는 진정, 항염, 당뇨 개선, 노화 방지, 진통, 살균 작용까지 뛰어나 ‘왕삼’이라 불릴 정도입니다. 오늘은 이 특별한 어수리를 활용하여 향긋하고 깊은 맛의 된장국을 끓여보겠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매력적인 국물 맛을 경험해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주재료
  • 어수리나물 100g
  • 물 4컵 (800ml)
  • 된장 2.5큰술 (염도에 따라 가감)
  • 다진 마늘 1큰술
  • 대파 1줌 (어슷 썰기)
  • 참치액젓 1큰술 (또는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 멸치다시마 코인 2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어수리나물을 준비합니다. 만약 억센 줄기가 있다면 깔끔하게 제거하고, 나물 전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잘라주세요.

Step 2

손질한 어수리나물을 볼에 담고, 찬물 2큰술과 식초 2큰술을 섞은 물에 10분간 담가 둡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물의 쌉싸름한 맛을 줄이고 신선함을 더할 수 있어요. 이후 흐르는 물에 세 번 정도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Step 3

이제 어수리나물을 데칠 차례입니다.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 후, 소금 1큰술을 넣어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준비한 어수리나물을 넣고 숨이 살짝 죽을 때까지만(약 1~2분) 데쳐줍니다. 나물이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Step 4

데친 어수리나물은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줍니다.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나물의 쓴맛이 더욱 제거되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요. 물기를 손으로 꼭 짜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3등분하여 다시 한번 잘라 준비합니다.

Step 5

맛있는 국물 베이스를 만듭니다. 냄비에 깨끗한 물 4컵(800ml)을 붓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멸치다시마 코인 2개를 넣고, 코인이 완전히 녹아 국물에 맛이 배도록 충분히 끓여주세요.

Step 6

국물 베이스가 우러나면 된장 2.5큰술을 체에 밭쳐 넣거나, 거품기로 잘 풀어줍니다. 콩 찌꺼기가 있는 된장은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니, 깔끔한 맛을 위해 콩 찌꺼기는 걸러내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된장의 짠맛은 제품마다 다르니, 간을 보면서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7

된장이 잘 풀어져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데친 어수리를 넣습니다. 이어서 다진 마늘 1큰술과 참치액젓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참치액젓이 없다면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어슷 썰어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어수리된장국 완성입니다.

Step 8

맛있는 어수리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 깊고 구수한 된장 국물과 어수리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웁니다.

Step 9

영양 가득한 봄나물, 어수리로 끓인 된장국 완성!

Step 10

어수리만의 은은하면서도 달큰한 끝맛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어수리된장국입니다. 봄철 보양식으로도 손색없는 영양 만점 어수리 나물로 맛있는 식사 시간을 즐겨보세요.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나물, 어수리의 진가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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