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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의 풍미를 담은 향긋한 파래전





겨울 바다의 풍미를 담은 향긋한 파래전

향긋한 파래전

겨울철 바다의 싱그러움을 가득 머금은 초록빛 파래로 만드는 맛있는 파래전 레시피입니다. 막 채취한 신선한 파래로 부친 파래전은 눈으로도 즐겁고, 입안 가득 퍼지는 깊은 바다 향과 파래김을 닮은 특별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여기에 매콤한 청양고추를 더하면 감칠맛이 배가 되어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합니다.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지금 바로 향긋한 파래전 만들기를 시작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메인반찬
  • 재료 : 해물류
  • 상황 : 손님접대
  • 조리법 : 부침
  • 인분 : 3 인분
  • 난이도 : 초급

재료
  • 신선한 파래 200g
  • 굵은소금 1큰술 (파래 세척용)
  • 부침가루 2국자 (종이컵 기준 약 1컵)
  • 차가운 물 2국자 (종이컵 기준 약 1컵)
  • 청양고추 2개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조절 가능)
  • 식용유 2큰술 (기름 넉넉히 둘러주세요)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파래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넓은 볼에 파래 200g과 굵은소금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비벼가며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흐르는 물에 파래를 여러 번 헹궈 흙이나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되도록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파래의 쌉싸름한 맛도 함께 제거되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2

깨끗하게 씻은 파래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물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반죽이 질어질 수 있으니,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짜내듯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물기를 제거한 파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약 3등분 정도로 썰면 반죽에 섞기도 좋고, 전으로 부쳤을 때 파래의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잘게 썰기보다는 적당한 길이로 썰어주세요.

Step 4

이제 파래전의 맛을 한층 더 살려줄 청양고추를 준비합니다. 청양고추 2개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주세요.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파래의 향과 어우러져 느끼함 없이 개운한 맛을 더해줍니다.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은 양을 줄이거나 생략하셔도 좋지만, 청양고추를 넣으면 훨씬 더 맛있답니다!

Step 5

넓은 볼에 썰어둔 파래와 송송 썬 청양고추를 넣고, 부침가루 2국자와 차가운 물 2국자를 부어줍니다. 이때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더욱 바삭한 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젓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섞어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너무 오래 치대면 반죽이 쫄깃해져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Step 6

파래는 수분을 금방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반죽을 만들고 나면 약간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상태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반죽이 너무 되다 싶으면 물을 아주 조금씩 추가하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파래가 반죽에 골고루 섞여 있어야 전을 부쳤을 때 파래가 뭉치지 않고 예쁘게 부쳐집니다.

Step 7

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식용유 2큰술을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반죽을 국자나 숟가락을 이용해 팬 위에 얇고 동그랗게 펴줍니다. 너무 두껍게 올리면 속까지 익히는 데 오래 걸리고 눅눅해질 수 있으니, 얇게 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크기로 만들어주세요.

Step 8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앞뒤로 뒤집어가며 골고루 익혀주세요.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은은하게 익혀야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습니다. 잘 부쳐진 파래전은 기름기를 살짝 빼준 뒤, 간장 양념장 (간장, 식초, 깨소금 약간)을 곁들여 맛있게 즐기세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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