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탱글탱글한 식감과 풍부한 감칠맛이 일품인 ‘게살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일 파스타는 이름 그대로 올리브 오일을 베이스로 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알리오 올리오처럼 마늘과 오일의 향긋함이 돋보이는 매력이 있지요. 오늘 레시피에는 게살을 더해 한층 더 고급스럽고 맛있는 오일 파스타를 완성했습니다. 사실 오늘은 실제 게살 대신, 얼마 전 오이초밥을 만들고 남았던 크래미 맛살을 활용했어요. 하지만 이 맛살도 게살 못지않은 풍부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해서 훌륭한 대체재가 된답니다. 게살이라 생각하며 맛있게 즐겨주세요!

잠깐! 게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도 알아볼까요? (정보 출처: ‘요리하는 남정네’ 님의 블로그)

– **암수 구별 및 맛**: 일반적으로 숫놈보다 암놈 꽃게가 더 맛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알이 꽉 찬 암꽃게는 별미 중의 별미랍니다. 색깔로 구분하자면, 같은 갈색 계열이라도 숫놈은 초록빛이 살짝 도는 반면, 암놈은 좀 더 어두운 갈색을 띤다고 해요.
– **붉은색의 비밀**: 게를 삶거나 찌면 껍질 색깔이 선명한 빨간색으로 변하는데, 이는 ‘아스타잔틴(astaxanthin)’이라는 천연 색소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원래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지만, 열을 가하면 단백질과의 결합이 풀리면서 본래의 붉은색을 드러낸답니다.
– **제철과 보관**: 꽃게의 산란기는 보통 6월에서 8월 사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에 잡은 꽃게로 담근 게장을 최고로 쳐주는데요, 7월이 되면 산란 시기라 포획이 금지되어 8월에 유통되는 꽃게는 대부분 6월에 잡아서 급냉 처리한 것이 많습니다. 신선도가 금방 떨어지므로, 바로 드시지 않을 경우 꼼꼼히 세척한 뒤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제가 사용한 냉동 꽃게도 해동에 시간이 꽤 걸렸답니다.
– **영양 만점**: 꽃게는 단백질의 주요 구성 성분인 ‘함황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알코올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타우린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환자, 노인에게 좋지만 특히 여성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식품입니다. 풍부한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에, 키틴(키토산) 성분은 체지방 축적 방지 및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에 도움을 주어 건강 및 다이어트 식품 원료로도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