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바지락 빠에야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바지락 빠에야
박탐희의 비법! 감칠맛 폭발 바지락 빠에야 레시피 – 편스토랑 스페인 요리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근사한 홈파티 메뉴

깊고 시원한 바지락 육수와 풍부한 향의 카레가 어우러져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춘, 특별하면서도 만들기 쉬운 바지락 빠에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근사한 한 끼 식사나 크리스마스 파티 메뉴로도 손색없어요!
기본 재료- 카레가루 1 큰술
- 참치액젓 1 큰술
- 맛술 1 큰술
- 후추 약간
- 쪽파 약간
- 건고추 (또는 레드페퍼) 약간
- 올리브 오일 2 큰술
- 신선한 바지락 적당량
- 굵은 소금 1 큰술 (바지락 해감용)
- 멥쌀 1컵 (약 180g)
- 양파 1/2개
- 통마늘 3-4개
- 바지락 육수 600ml (약 3컵)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바지락을 준비해 주세요. 볼에 바지락을 담고 물 1리터당 굵은 소금 1 큰술을 녹인 물을 부어주세요. 여기에 숟가락을 하나 담가주면 바지락이 더 잘 해감된다고 해요. 검은 봉지로 볼을 덮어 어두운 곳에서 30분 정도 해감해주세요. (주의: 오래 해감하면 바지락이 죽을 수 있어요.)

Step 2
해감된 바지락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 뻘을 제거해 줍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으면 바지락을 넣어 약 10분간 삶아주세요.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체에 밭쳐 맑은 바지락 육수와 삶은 바지락을 분리해 줍니다. 육수는 약 600ml 정도 나올 거예요.

Step 3
멥쌀 1컵은 깨끗이 씻어 10분 정도 불려주세요. 쌀을 미리 불리면 빠에야가 더욱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습니다.

Step 4
양파 1/2개는 곱게 다져줍니다. 양파를 다져 넣으면 풍미가 더해져요.

Step 5
통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마늘의 향이 오일에 배어 나와 요리의 풍미를 높여줄 거예요.

Step 6
깊이감 있는 팬이나 웍을 중불로 달구고 올리브 오일 2 큰술을 둘러주세요. 다진 양파와 편마늘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지고 마늘 향이 올라올 때까지 타지 않게 볶아 향을 내줍니다.

Step 7
깊이감 있는 팬이나 웍을 중불로 달구고 올리브 오일 2 큰술을 둘러주세요. 다진 양파와 편마늘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지고 마늘 향이 올라올 때까지 타지 않게 볶아 향을 내줍니다.

Step 8
향긋하게 볶아진 양파와 마늘에 참치액젓 1 큰술을 넣고 함께 볶아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참치액젓이 없을 경우 간장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Step 9
참치액젓과 함께 볶은 채소에 미리 불려둔 쌀을 넣고, 쌀알이 기름에 코팅되도록 1-2분간 볶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밥알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고슬고슬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Step 10
볶은 쌀에 준비된 바지락 육수 200ml를 붓고, 쌀에 육수가 잘 스며들도록 저어줍니다. 이때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볶아야 쌀이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11
쌀을 팬에 넓게 펼쳐 고르게 익도록 한 뒤,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기다립니다. 중간에 맛술 1 큰술을 넣어 쌀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12
남은 바지락 육수 300ml에 카레가루 1 큰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줍니다. 이 카레 육수 200ml만 쌀 위에 부어주고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쌀이 익을 때까지 천천히 졸여줍니다. (카레 육수 전체를 넣지 않고 200ml만 넣는 이유는 농도 조절을 위해서이며,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13
쌀에서 나는 육수가 거의 졸아들면, 남은 카레 육수 100ml를 추가로 넣고 중약불에서 밥알이 촉촉하게 익도록 익혀줍니다. (팁: 이때 삶아둔 바지락을 올려 함께 익혀도 좋지만, 저는 마지막에 올려 식감을 살리는 것을 선호했어요.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Step 14
팬 바닥에 수분이 거의 없어지면, 센 불로 약 1분에서 1분 30초 정도만 익혀 밥이 살짝 눌어붙은 맛있는 누룽지를 만들어줍니다. 조심스럽게 익혀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15
완성된 바지락 빠에야 위에 먹기 좋게 삶아둔 바지락을 보기 좋게 올리고, 송송 썬 쪽파와 취향에 따라 레드페퍼(건고추)를 살짝 뿌려주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바지락 빠에야가 완성됩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