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겉바속쫀! 버터 풍미 가득, 기본 휘낭시에 레시피
겉바속쫀! 버터 풍미 가득, 기본 휘낭시에 레시피
초보 베이킹도 성공! 집에서 만드는 기본 휘낭시에, 버터 풍미 폭발 ‘오리지널 휘낭시에’ 홈베이킹 레시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에 고소한 버터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기본 휘낭시에를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호야HOYA님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제 입맛에 맞게 몇 가지 과정을 조정했어요. 많은 레시피를 시도해봤는데, 이 방법이 가장 맛있고 만족스러워서 자주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이 레시피는 달콤한 편이니 참고하세요! (기본 레시피는 중력분을 사용하지만, 저는 박력분을 사용했습니다.)
휘낭시에 기본 재료- 박력분 50g (또는 중력분 50g)
- 아몬드 가루 48g
- 달걀 흰자 124g
- 슈가파우더 126g
- 무염 버터 125g (태우기 전 무게)
- 꿀 12g
- 바닐라 익스트랙 2g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할 일은 휘낭시에 틀을 꼼꼼하게 코팅하는 ‘슈미제’ 작업이에요. 녹인 버터를 붓으로 바르거나, 저처럼 버터 조각을 틀에 넣고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문질러 코팅하면 편리해요. 가루를 뿌리는 과정은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2
다음은 풍미를 더하는 중요한 ‘버터 태우기’ 과정이에요. 헤이즐넛 버터를 만드는 과정인데, 엘르앤비르 버터 125g을 약불에서 천천히 저어가며 끓여 은은한 갈색빛이 돌도록 태워주세요. 버터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무게가 약 20% 줄어들어, 태운 후에는 약 100g 정도가 됩니다.
Step 3
버터는 연한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갑자기 색이 빠르게 진해지고 탈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주의하며 원하는 색이 되었을 때 바로 불에서 내려야 해요. 불에서 내린 후에도 잔열로 끓기 때문에, 타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찬물에 담가 온도를 낮춰주세요.
Step 4
바닥에 생긴 탄 부분을 고운 체로 걸러내세요. 버터의 색은 취향에 따라 더 진하게 태워도 좋습니다. 찬물에 몇 초간만 담갔다가 바로 꺼내주시면 됩니다.
Step 5
휘낭시에 반죽에는 달걀 흰자만 사용합니다. 준비된 달걀 흰자 124g을 가볍게 풀어주세요. 만약 흰자를 분리하고 남은 노른자가 있다면, 다음에 만들 갈레트 브루통 등에 활용하면 좋아요. (갈레트 브루통 레시피는 추후 포스팅할게요!)
Step 6
풀어놓은 흰자에 슈가파우더 126g, 꿀 12g, 바닐라 익스트랙 2g을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주세요. 처음에는 잘 섞이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계속 저어주면 부드럽게 풀립니다.
Step 7
박력분 50g과 아몬드 가루 48g을 체에 쳐서 넣고, 반죽에 윤기가 돌 때까지 부드럽게 저어 섞어주세요.
Step 8
윤기 나는 반죽에 준비된 헤이즐넛 버터를 55~60도로 식혀, 두 번에 나누어 넣어가며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버터가 완전히 섞일 때까지 부드럽게 저어줍니다.
Step 9
완성된 반죽은 랩으로 잘 감싸 냉장고에서 최소 30분 이상 휴지시켜주세요. 휴지 시간은 30분에서 2시간까지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휴지를 거치면 모양이 더 예쁘고 식감도 좋아지지만, 시간이 없을 때는 휴지 없이 바로 구워도 괜찮습니다.
Step 10
휴지가 끝난 반죽을 팬닝한 후, 23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5분, 이어서 180도로 온도를 낮춰 11분간 구워주세요. 노릇하게 잘 구워진 휘낭시에는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식힘망으로 옮겨 완전히 식혀주면 겉바속쫀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