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꼬막으로 만드는 밥도둑, 꼬막비빔밥 레시피
제철 꼬막으로 만드는 밥도둑, 꼬막비빔밥 레시피
탱글탱글 제철 꼬막! 껍질 까는 법부터 매콤달콤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황금 레시피까지
쌀쌀한 겨울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싱싱한 해산물이 제철을 맞는데요. 그중에서도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이 일품인 꼬막은 빼놓을 수 없죠! 11월부터 3월까지 맛이 오르는 꼬막은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선한 꼬막을 손질하는 비법부터 비벼 먹으면 밥 한 공기가 뚝딱 사라지는 맛있는 꼬막무침, 그리고 꼬막비빔밥 만드는 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주재료- 꼬막 400g
- 배춧잎 5장
- 쪽파 6대
- 양파 1/2개
- 청양고추 2개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꼬막을 깨끗하게 해감하고 세척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먼저 꼬막을 스테인리스 볼에 담고, 꼬막이 잠길 만큼 물을 부어주세요. 소금을 약간 넣고 흔들어주면 꼬막이 뻘을 토해내며 해감이 잘 된답니다. 30분~1시간 정도 해감한 뒤, 손으로 조물조물 비벼가며 껍질에 붙은 이물질과 뻘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궈주시면 됩니다.
Step 2
이제 꼬막을 삶아 살을 발라낼 차례예요. 냄비에 꼬막과 찬물을 붓고, 꼬막 특유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 화이트 와인이나 맛술, 그리고 생강 가루를 약간 넣어주세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숟가락으로 한 방향으로만 저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꼬막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는데, 벌어진 틈으로 열기가 들어가 살이 쏙 빠지기 쉬워진답니다. 꼬막들이 대부분 입을 벌리면 바로 건져내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삶은 꼬막 중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녀석들은 숟가락 끝부분을 꼬막 껍질 사이에 지렛대처럼 넣어 살짝 비틀어 따주면 쉽게 열립니다. 혹시라도 해감 과정에서 빠지지 않은 뻘이나 얇은 껍질 조각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꼬막 살을 발라낸 뒤 찬물에 한번 더 가볍게 헹궈 깨끗하게 준비해주세요.
Step 4
채소를 손질할 차례입니다. 배춧잎은 2cm 정도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주시고, 쪽파도 비슷한 길이로 잘라주세요. 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썰어주시고, 청양고추는 매콤한 맛을 더해줄 거예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팁: 당근을 얇게 채 썰어 함께 넣으면 보기에도 좋고 단맛도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추가해보세요!)
Step 5
이제 모든 재료를 한데 모아 맛깔스러운 양념에 버무릴 거예요. 넓은 볼에 손질해둔 배추, 쪽파, 양파, 청양고추와 함께 발라낸 꼬막 살을 넣어주세요. 여기에 준비된 양념 재료인 고춧가루, 참치 액젓, 설탕, 다진 마늘을 분량대로 모두 넣습니다. 아직은 버무리지 말고 재료들이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Step 6
마지막으로 맛의 풍미를 더해줄 참기름과 고소한 깨소금을 넉넉히 둘러주세요. 이제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조심스럽게 버무려주세요. 너무 세게 버무리면 꼬막 살이 으스러질 수 있으니, 살살 무쳐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맛깔스럽게 무쳐진 꼬막무침을 따뜻한 밥 위에 듬뿍 올려 꼬막비빔밥으로 즐기시면, 정말 꿀맛이에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최고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