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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담백한 비지전





고소하고 담백한 비지전

시장표 콩비지로 만드는 근사한 비지전, 수미네 반찬 레시피 따라 하기!

고소하고 담백한 비지전

얼마 전 시장에서 신선한 콩비지를 사 왔어요. 문득 TV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 비지로 전을 만드는 장면이 떠올랐답니다. ‘콩으로 만든 전이라니,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직접 만들어 보게 되었어요! 비지하면 보통 찌개만 생각했는데, 전이라니 정말 신박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죠.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건 정말 강추하는 레시피예요!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소함 가득한 비지전의 매력에 빠지실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영양식
  • 조리법 : 조림
  • 인분 : 4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주재료

  • 신선한 콩비지 320g
  • 다진 돼지고기 250g
  • 신선한 부추 1/2줌 (약 30g)
  • 계란 노른자 2개
  • 부침가루 2큰술 (약 20g)
  • 설탕 1작은술 (약 5g)
  • 밀가루 2큰술 (약 20g)
  • 계란 2개 (계란물용)
  • 식용유 (넉넉히)

돼지고기 밑간 양념

  • 양조 간장 1.5큰술 (약 22ml)
  • 다진 마늘 0.5큰술 (약 7g)
  • 후추가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넓은 볼에 다진 돼지고기 250g을 담아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 0.5큰술, 양조 간장 1.5큰술, 그리고 후추가루를 살짝 뿌려준 뒤, 손으로 조물조물 맛있게 버무려 밑간을 해주세요. 고기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꼼꼼하게 치대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

Step 2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1/2줌 정도를 준비해주세요. 비지전을 만들 때 부추를 너무 굵게 썰면 반죽에서 빠져나오기 쉬우니, 최대한 잘게 송송 썰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처럼 한입 크기로 모양을 만들 때 부추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하는 팁이랍니다.

Step 2

Step 3

밑간해 둔 돼지고기가 담긴 볼에, 준비한 콩비지 320g을 넣어주세요. 이어서 부침가루 2큰술, 계란 노른자 2개, 그리고 소금 2꼬집을 넣고 손으로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힘차게 치대줍니다. 끈기가 생길 때까지 충분히 치대주어야 반죽이 단단하게 뭉쳐져요.

Step 3

Step 4

콩비지가 수분을 많이 함유하지 않아 반죽이 다소 되직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잘 뭉쳐지는 정도라면 괜찮습니다. 만약 반죽이 너무 뻑뻑하다면, 물을 아주 조금씩 추가해가며 농도를 조절해도 좋습니다. 지금 레시피에서는 물을 추가하지 않고 만들었지만, 약간의 물을 섞어도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Step 4

Step 5

반죽의 간을 보기 위해, 작게 떼어 팬에 먼저 구워 맛을 보세요. 짭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좋지만, 뭔가 감칠맛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설탕 1작은술을 추가하고 다시 한번 반죽을 잘 섞어주세요. 설탕이 들어가면 감칠맛이 살아나 더욱 맛있어진답니다.

Step 5

Step 6

이제 반죽을 동그랑땡처럼 한입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빚어줍니다. 너무 얇지 않게, 살짝 도톰하게 만들어야 익혔을 때 속이 촉촉하고 식감이 좋아요.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가며 모양을 잡아주세요.

Step 6

Step 7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빚어둔 비지전을 올려주세요. 속까지 골고루 잘 익도록 불은 중약불을 유지하며, 앞뒤로 노릇노릇하고 먹음직스럽게 구워줍니다.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7

Step 8

그냥 구워도 맛있지만, 더욱 풍성한 맛을 위해 계란물을 입혀 구워볼 수도 있어요. 취향에 따라 반 정도는 계란물 옷을 입혀보세요. 작은 볼에 계란 2개를 잘 풀어준 뒤, 빚어둔 비지전 반죽에 밀가루를 살짝 묻혀 계란물을 골고루 입혀주세요. 밀가루를 얇게 묻히면 계란물이 더 잘 붙는답니다.

Step 8

Step 9

계란물을 입힌 비지전도 마찬가지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약불에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계란 옷을 입히니 비주얼이 마치 동그랑땡처럼 아주 먹음직스럽게 변신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거예요.

Ste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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