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칼칼한 맑은 오징어 무국
시원 칼칼한 맑은 오징어 무국
빨갛지 않아 더욱 깔끔한, 속을 확 풀어주는 오징어 무국 레시피
해장으로도, 든든한 일상 국으로도 최고인 시원하고 칼칼한 맛의 맑은 오징어 무국을 소개합니다. 맑고 개운한 국물에 오징어와 무가 듬뿍 들어가 시원한 감칠맛이 일품이에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국물 요리랍니다.
주재료- 손질된 오징어 1마리 (냉동 오징어를 사용해 해동시켜 준비했습니다)
- 무 1/4개 (약 200g, 큼직하게 썰어 준비)
조리 방법
Step 1
깨끗하게 손질된 오징어를 준비합니다. 만약 냉동 오징어를 사용하신다면,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시키거나 흐르는 찬물에 담가 해동한 후 사용해주세요. 오징어 몸통은 먹기 좋은 크기(약 1~2cm 폭)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무는 껍질을 벗기고 0.5cm 두께로 나박 썰거나, 큼직한 사각형 모양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무가 얇으면 금방 익지만, 씹는 맛을 살리려면 조금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Step 3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썰어둔 무와 오징어를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오징어와 무에서 나는 풍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만약 맑고 시원한 맛을 극대화하고 싶으시다면, 이 볶는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육수부터 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4
다른 쪽에서는 냄비에 물 1리터와 다시마 팩 (또는 멸치, 다시마, 건새우 조합)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다시마 팩을 사용하면 육수 내기가 훨씬 간편합니다. 건새우는 넣어주면 국물 맛이 더욱 시원해지지만,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Step 5
오징어가 볶아지면서 하얗게 익기 시작하면 불을 잠시 끄고, 끓고 있는 육수 물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Step 6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 팩(또는 멸치, 다시마, 건새우 건더기)을 건져내고, 볶아두었던 오징어와 무를 냄비째 또는 체에 밭쳐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Step 7
이제 국물의 간을 맞출 차례입니다. 국간장 2큰술, 까나리액젓 2큰술을 넣고, 다진 마늘 1큰술, 송송 썬 대파 한 줌, 송송 썬 청양고추 1개를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전체적인 간을 조절해주세요.
Step 8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약 10~15분간 더 끓여줍니다. 무가 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충분히 끓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가 익은 후, 오징어의 시원한 감칠맛이 국물에 더욱 잘 우러나오기를 원한다면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끓이는 중간에 국물 맛을 보시고, 더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추가해주셔도 좋습니다. 완성된 국물은 참기름을 살짝 둘러 풍미를 더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