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시원한 열무 물김치 (쓴맛 없이 맛있게 담그는 비법)
아삭하고 시원한 열무 물김치 (쓴맛 없이 맛있게 담그는 비법)
어린 열무로 쓴맛 없이 시원하고 맛있는 열무 물김치 담그는 법
갓 담가 먹어도 맛있고, 익혀 먹어도 맛있는! 여름철 별미, 어린 열무로 쓴맛 없이 시원하게 열무 물김치를 담가보세요. 특별한 팁과 함께 상세한 과정을 알려드릴게요.
열무 물김치 재료- 어린 열무 1kg (단으로 묶인 열무 사용 시 1kg 계량)
- 양파 1/2개
- 사과 1/2개
- 홍고추 6개
- 대파 흰 부분 5cm 길이
- 찬밥 3 큰 술
- 마늘 15알 (약 70g)
- 멸치 액젓 4 큰 술
- 매실청 5~6 큰 술
- 고춧가루 5 큰 술
- 소금 7 큰 술 (간 맞추기용)
- 깐 쪽파 10줄기
열무 절이기- 굵은소금 100ml
- 물 200ml
- 굵은소금 100ml
- 물 200ml
조리 방법
Step 1
어린 열무는 특유의 여리고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열무 물김치로 담가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지금 딱 제철인 어린 열무 1kg을 준비해주세요. 혹시 어린 열무를 구하기 어렵다면, 단으로 묶인 일반 열무에서 1kg을 정확히 계량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Step 2
요즘처럼 서늘할 때는 열무 뿌리 부분도 달큰해서 같이 먹기 좋습니다. 하지만 날이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뿌리에서 쓴맛이나 매운맛이 올라올 수 있으니, 더운 날씨에는 뿌리 부분을 과감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게 다듬어진 열무의 뿌리 부분을 정리하고, 누렇게 시든 잎은 떼어낸 뒤, 먹기 좋은 크기(약 5cm 길이)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Step 3
이렇게 손질한 열무를 바로 절이기 전에, 흐르는 물에 한 번만 가볍게 헹궈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너무 오래 씻으면 열무의 맛이 빠질 수 있으니 가볍게 헹궈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열무를 절일 시간입니다. 절임 과정에는 총 100ml의 굵은소금이 사용됩니다. 큰 볼에 손질한 열무를 한 줌 넣고, 굵은소금을 살짝 뿌려주세요. 다시 열무 한 줌을 넣고 소금을 뿌리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준비된 물 200ml를 열무 전체에 골고루 뿌려준 후, 뚜껑을 덮거나 랩을 씌워 40분 동안 절여줍니다. 절이는 중간 (약 20분 경과 후)에 한번 뒤적여주면 열무가 구석구석 골고루 잘 절여진답니다.
Step 5
열무가 맛있게 절여지는 동안, 시원하고 맛있는 김치 양념장(국물)을 만들 재료를 준비해볼게요. 양파 반 개, 사과 반 개, 대파의 흰 부분 5cm 정도, 그리고 홍고추 6개를 믹서기에 갈기 편하도록 적당한 크기로 큼직하게 토막내어 준비합니다.
Step 6
믹서기에 앞에서 토막낸 양파, 사과, 대파, 홍고추를 모두 넣습니다. 여기에 마늘 15알(약 70g), 찬밥 3 큰 술, 그리고 물 500ml를 함께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찬밥은 풀 역할을 해서 김치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7
믹서기에 곱게 갈아진 재료를 깨끗한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여기에 멸치 액젓 4 큰 술, 매실청 5~6 큰 술, 고춧가루 5 큰 술, 그리고 처음 절임용으로 사용한 소금과는 별도로, 간 맞추기용 소금 7 큰 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시원한 물 3200ml를 붓고 전체적으로 잘 섞어주면 맛있는 물김치 양념장(국물)이 완성됩니다. ***정말 중요한 팁! 열무 물김치에는 생강을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을 넣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8
물김치에 색감과 풍미를 더해줄 고명용 깐 쪽파 10줄기를 준비합니다. 쪽파는 약 2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Step 9
40분간 잘 절여진 열무는 깨끗한 물에 두세 번 헹궈 소금기를 제거해주세요. 헹군 열무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물기가 덜 빠지면 국물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체에서 10분 정도 충분히 물기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0
물기를 뺀 열무를 큼직한 김치통이나 볼에 담고, 썰어둔 쪽파를 넣어줍니다. 이제 준비된 물김치 양념장을 체를 이용해서 김치통에 부어주세요. 이때, 체에 남은 양념 건더기를 손으로 계속 저어주면서 김치 국물이 골고루 섞이도록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체에 걸러진 찌꺼기는 면보에 싸서 물기를 꽉 짜낸 후, 국물에 넣어주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물김치를 완성한 후에는 맛을 보시고, 혹시 싱겁다면 소금을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물김치는 처음 간이 살짝 간간해야 숙성되었을 때 딱 알맞게 맛있게 완성된답니다. 김치통에 옮겨 담고 하루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 후, 익은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하며 드시면 됩니다. 드시기 전에 다시 한번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단맛이 부족하면 설탕이나 매실청을, 반대로 너무 짜다면 생수를 조금 부어 간을 맞춰주세요.
Step 11
이렇게 맛있게 숙성된 열무 물김치는 냉면 육수를 살짝 섞어서 차갑게 드셔도 별미입니다. 또한, 삶은 국수나 소면에 곁들여 먹으면 정말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 물김치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