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하고 부드러운 늙은호박볶음 황금 레시피
달콤하고 부드러운 늙은호박볶음 황금 레시피
제철 늙은호박으로 만드는 최고의 반찬, 늙은호박볶음 비법
가을 제철을 맞은 늙은호박은 애호박과는 차원이 다른 깊고 달콤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늙은호박 특유의 포근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늙은호박볶음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훌륭한 이 요리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늙은호박 500g (단맛이 강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 쪽파 10뿌리 (신선한 향을 더해줍니다)
- 청양고추 2개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조절하세요)
조리 방법
Step 1
요즘 가장 맛있는 늙은호박을 활용해 근사한 볶음 요리를 만들어 볼 거예요. 늙은호박 중에서도 너무 푹 익지 않은 것을 골라야 저장성이 좋고, 껍질을 벗기고 속을 파내어 호박고지를 만들기도 좋답니다. 오늘 소개할 늙은호박볶음은 늙은호박 본연의 달콤함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2
준비한 늙은호박은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제거하고, 씨 부분을 파낸 후 약 1~1.5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큼직하게 썰어야 볶아도 너무 물러지지 않고 식감이 살아있어요. 썬 호박에 천일염 반 큰술을 골고루 뿌려 30분간 절여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호박의 수분이 빠져나가 볶을 때 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간이 속까지 배도록 도와줍니다.
Step 3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도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함께 준비해 주세요. 만약 집에 양파가 있다면, 채 썰어 함께 볶아주시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4
30분간 절여진 늙은호박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한 번 헹궈주세요. 너무 세게 씻으면 호박이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헹군 후에는 손으로 살짝 눌러 물기를 짜내어 볶을 준비를 마칩니다. 물기가 너무 많으면 볶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Step 5
달군 팬에 들기름 2 큰술을 넉넉하게 두르고, 물기를 제거한 늙은호박을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들기름의 구수함이 호박에 깊게 배어들어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호박이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5~7분 정도 볶아주세요.
Step 6
호박이 어느 정도 익어 부드러워지면, 준비해 둔 쪽파와 청양고추(그리고 양파)를 모두 넣고 재빨리 함께 볶아주세요. 채소가 숨이 죽을 정도로만 휘리릭 볶아내야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색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채소의 식감이 물러질 수 있어요.
Step 7
늙은호박 자체의 단맛과 소금 간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저는 여기에 매실청과 참치액을 아주 약간씩 추가하여 감칠맛을 더욱 끌어올렸어요. (매실청 1/2 작은술, 참치액 1 작은술 정도)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고소함을 더하면, 맛과 향이 일품인 늙은호박볶음 완성입니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