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싸하고 달콤한 마늘 간장 조림
알싸하고 달콤한 마늘 간장 조림
쫄깃한 식감에 구수한 맛! 밥도둑 마늘 간장 조림 만들기
텃밭의 여름 채소가 익어갈 무렵, 따뜻한 햇살 아래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계절입니다. 신선한 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 싱그러운 여름을 맞아, 출근하는 자녀를 위한 든든한 우엉 쌈밥을 준비하려다 얇은 우엉 대신 집에 있던 마늘로 근사한 반찬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깐 마늘을 구입해 물에 담가두었던 것을 활용해, 혹시 남아버린 우엉 조림 양념에 졸여 보았어요. 처음에는 마늘을 좋아하는 아들뿐만 아니라, 맵지 않을까 걱정했던 딸까지도 맛을 보고는 순식간에 한 접시를 뚝딱 비워버렸답니다. 마치 갓 쪄낸 포근한 감자처럼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이 마늘 간장 조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마늘 간장 조림 레시피를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깐 마늘 200g (껍질 벗겨 물에 담가둔 것)
- 진간장 2 큰술
- 물 3 큰술
- 설탕 1 큰술
- 미림(맛술) 1 작은술
- 포도씨유 0.7 작은술
- 올리고당 1/2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마늘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굵은 뿌리 부분이나 꼭지는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어 다듬어 준비합니다. 이렇게 손질하면 양념이 더 잘 배고 먹기도 좋습니다.
Step 2
조림 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진간장 2큰술, 물 3큰술, 설탕 1큰술, 미림 1작은술, 포도씨유 0.7작은술, 올리고당 1/2작은술을 모두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섞어주세요. 올리고당은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이제 냄비나 깊은 팬에 만들어둔 양념장을 붓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줄여주세요.
Step 4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손질해둔 마늘을 넣고, 불을 중불로 유지하며 졸이기 시작합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졸여주세요.
Step 5
조림 중간중간 뭉근하게 졸여지도록 마늘을 부드럽게 뒤적여주세요.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념이 마늘에 잘 스며들도록 15-20분 정도 졸여줍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마늘에 윤기가 돌면 불을 끕니다. 취향에 따라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