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럽고 고소한 크래미 게살스프
부드럽고 고소한 크래미 게살스프
간단하게 만드는 고급스러운 맛! 크래미로 뚝딱 만드는 게살스프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따뜻하고 든든한 음식이 절로 생각나죠? 오늘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마치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듯 고급스럽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크래미 게살스프를 소개합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하고, 저녁 식탁에 곁들이기에도 부족함 없는 맛이에요. 쫄깃한 크래미와 부드러운 계란 흰자가 어우러져 속까지 따뜻해지는 마법을 경험해보세요!
주재료- 크래미 (맛살) 6개
- 팽이버섯 80g
- 계란 2알 (흰자만 사용)
- 대파 20g (약 1/3대)
- 다진 마늘 1/2 작은술
- 굴소스 1/2 작은술
- 식용유 1.5 큰술
- 물 1L
- 치킨스톡 2개
농도 조절용 전분물- 전분 2 큰술
- 물 4 큰술
- 전분 2 큰술
- 물 4 큰술
조리 방법
Step 1
오늘 요리의 주인공, 크래미(또는 맛살) 6개를 준비해주세요. 제가 사용한 크래미는 약 138g 정도입니다.
Step 2
준비한 크래미는 섬유질 방향대로 가늘게 찢어주세요. 이렇게 찢으면 수프에 넣었을 때 훨씬 자연스러운 식감을 줍니다.
Step 3
대파 20g (약 1/3대 분량)은 깨끗이 씻어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모두 잘게 다져주세요. 나중에 수프에 넣을 용도와 마지막에 고명으로 올릴 용도로 소량 나누어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Step 4
팽이버섯 80g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세요. 씻은 후에는 밑동 부분을 잡고 버섯 가닥가닥을 잘 나누어 분리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을 약 1~2cm 길이로 한번 잘라주면 먹기 좋은 크기가 됩니다.
Step 5
계란 2개를 준비합니다. 이 레시피에서는 계란의 흰자만 사용할 예정이니, 노른자를 따로 분리할 준비를 해주세요.
Step 6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조심스럽게 분리해주세요. 분리한 흰자는 젓가락이나 거품기를 이용해 가볍게 풀어, 멍울 없이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Step 7
수프의 농도를 걸쭉하게 만들어 줄 전분물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전분 2큰술과 물 4큰술을 작은 볼에 넣고 덩어리 없이 잘 섞어주세요. 전분이 물에 완전히 녹아야 뭉침 없이 예쁜 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Step 8
깊이가 있는 냄비나 웍을 준비하고, 식용유 1.5큰술을 둘러 중강불로 달궈주세요.
Step 9
달궈진 팬에 준비해둔 다진 대파의 3/4 분량과 손질한 팽이버섯을 모두 넣어줍니다.
Step 10
여기에 다진 마늘 1/2 작은술을 넣고 향이 올라오도록 함께 볶아주세요.
Step 11
파와 버섯이 살짝 부드러워져 숨이 죽을 때까지 약 1~2분간 중강불에서 볶아줍니다. 재료를 미리 볶아주면 풍미가 훨씬 깊어집니다.
Step 12
재료들이 적당히 볶아졌다면, 준비해둔 물 1L를 냄비에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Step 13
이제 게살스프의 맛을 낼 차례입니다. 치킨스톡 2개를 넣고 물에 잘 풀어주세요. 치킨스톡이 없다면 코인 육수나 다시마 육수를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14
풍미를 더하기 위해 굴소스 1/2 작은술을 추가합니다. 굴소스는 감칠맛을 더해주어 스프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15
국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그런 다음, 잘게 찢어둔 크래미를 넣고 젓가락으로 육수에 부드럽게 풀리도록 4~5번 정도 살살 저어 섞어줍니다.
Step 16
수프를 끓이다 보면 표면에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거품은 깔끔한 맛을 위해 숟가락으로 걷어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7
국물이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잠시 꺼주세요. 불을 끈 상태에서 젓가락으로 냄비 안을 휘휘 저으며, 풀어둔 계란 흰자를 얇게 둘러 붓듯이 조금씩 부어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계란 흰자가 몽글몽글 예쁘게 풀어져 수프에 떠다니게 됩니다.
Step 18
계란 흰자를 모두 넣고 풀어주었다면, 불을 다시 중불로 켜주세요. 이제 미리 만들어둔 전분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수프의 농도를 맞춰줍니다.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조절해주세요.
Step 19
게살스프의 적절한 농도는 숟가락을 살짝 들어 올렸을 때, 물보다는 약간 걸쭉하지만 너무 되지 않은 상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정도가 좋습니다.
Step 20
완성된 따뜻한 게살스프를 예쁜 그릇에 담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처음에 따로 덜어두었던 다진 대파를 고명으로 솔솔 뿌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크래미 게살스프가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