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미 가득! 새우 베이컨 올리브 파스타
풍미 가득! 새우 베이컨 올리브 파스타
냉장고 파먹기! 초간단 새우 베이컨 올리브 파스타 레시피
오늘은 오랜만에 입맛을 돋우는 ‘새우 베이컨 올리브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어요. 건강 관리를 위해 잠시 파스타와 멀리 지냈지만,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유혹에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냉동실에 남은 칵테일 새우와 치킨랩 만들 때 자주 사용하는 베이컨이 오늘의 주인공이에요. 간단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새우 베이컨 올리브 파스타, 지금 바로 함께 만들어 볼까요?
주요 재료- 페투치네면 2인분(약 200g)
- 두툼한 베이컨 2장(약 50g), 먹기 좋게 썰기
- 냉동 칵테일 새우 100g, 해동 후 물기 제거
- 다진 마늘 2큰술
- 청양고추 2개, 송송 썰기 (매운맛 조절 가능)
- 양파 1/2개(약 80g), 채썰기
- 양송이버섯 35g, 편썰기
- 신선한 시금치 1줌
- 신선한 달걀 2개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약간
- 허브솔트 (마늘맛) 약간
- 통후추 약간, 갈아서 사용
- 건 파슬리 가루 약간
- 슬라이스 치즈 2장 (선택 사항, 풍미 증진)
- 파마산 치즈 가루 약간 (선택 사항, 마무리용)
조리 방법
Step 1
파스타 면 2인분, 약 200g을 계량하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계량기나 저울이 없다면, 엄지와 검지로 파스타 면을 쥐었을 때 약 500원짜리 동전 크기가 1인분에 해당한답니다. 2인분이니 두 번 정도 잡으면 충분해요!
Step 2
넉넉한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과 올리브 오일 1큰술을 넣어 면을 삶을 준비를 합니다. 올리브 오일을 넣으면 면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줘요.
Step 3
물이 팔팔 끓으면 페투치네 면을 넣고 정확히 8분간 삶아주세요. 소스에 한번 더 볶을 것을 감안하여 너무 오래 삶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삶아진 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이때 면수(파스타 삶은 물)는 버리지 말고 한 컵 정도 따로 남겨두세요. 면수에는 전분이 녹아 있어 소스의 농도를 맞추는 데 아주 유용하답니다. 삶은 면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리브 오일을 살짝 뿌려두어도 좋지만, 이미 삶을 때 올리브 오일을 넣었다면 생략 가능해요.
Step 4
베이컨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기와 염분을 제거해 주세요. 칵테일 새우도 끓는 물에 1~2번 정도만 가볍게 데쳐 비린내를 잡고 찬물에 헹궈 준비해 주세요.
Step 5
넓은 팬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 2큰술을 넣어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마늘 향을 충분히 내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은은하게 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6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송송 썬 청양고추와 준비된 칵테일 새우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새우가 익기 시작하면 먹기 좋게 썬 베이컨을 넣고 베이컨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Step 7
베이컨과 새우가 노릇하게 익으면 채 썬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편 썬 양송이버섯을 넣고 버섯이 숨이 죽을 때까지 함께 볶아주세요. 양파의 단맛과 버섯의 풍미가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저는 양파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을 좋아해서 오래 볶지 않고 살짝만 볶아냈어요.
Step 8
재료가 충분히 볶아졌다면 허브솔트(마늘맛)와 통후추를 갈아 넣으며 간을 맞춰주세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처음부터 너무 짜게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9
잘 볶아진 재료에 남겨두었던 면수 1컵을 붓고 끓여주세요. 면수가 소스와 재료들을 부드럽게 어우러지게 하고 파스타 면에 간이 배도록 도와줍니다.
Step 10
소스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삶아둔 페투치네 면을 넣고 소스가 면에 충분히 배도록 2~3분간 함께 볶아주세요. 이때, 개인 취향에 따라 슬라이스 치즈 2장을 넣어 부드러운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 본래는 깔끔한 오일 파스타지만, 치즈를 넣으면 고소하고 크리미한 맛이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치즈의 풍미를 원하지 않는다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Step 11
치즈가 녹아 면과 소스가 어우러지면서, 마치 크림 파스타처럼 부드럽고 풍성한 비주얼을 완성합니다. 소스의 농도가 너무 뻑뻑하다면 면수를 조금 더 추가하여 조절해 주세요.
Step 12
완성된 쉬림프 베이컨 파스타를 넓은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신선한 파슬리 가루와 취향에 따라 파마산 치즈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근사한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오늘은 남편과 함께 먹기 위해 2인분을 커다란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냈어요.
Step 13
여기에 노른자가 완숙으로 익힌 달걀 프라이 2개를 곁들여 보세요. 부드러운 달걀 노른자가 파스타와 어우러져 한층 더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제 생각에 맛있는 요리는 정해진 틀에 얽매이기보다, 자신의 입맛에 가장 잘 맞고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과감하게 좋아하는 재료를 추가하여 여러분만의 특별한 파스타를 만들어 즐겨보세요. 오늘 저녁도 맛있고 행복한 식사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