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 팽이버섯전
햇살 가득 팽이버섯전
SNS 비주얼 뿜뿜! 햇살무늬 팽이버섯전 만들기
아삭하고 고소한 팽이버섯을 계란 옷 입혀 부친 팽이버섯전은 언제 먹어도 맛있죠! SNS에서 햇살처럼 활짝 펼쳐진 팽이버섯전 비주얼에 반해 저도 한번 따라 만들어 봤어요. 같은 재료지만 이렇게 예쁜 모양으로 부치니 색다른 느낌이더라고요. 밋밋할까봐 빨강, 초록, 노랑 파프리카와 고추를 잘게 다져 계란물에 섞어 올렸더니 알록달록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답니다. 다만, 팽이버섯의 삐죽삐죽한 모양을 햇살처럼 살리는 것이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계란물이 팽이버섯 사이로 스며들어 숨어버릴 수도 있거든요. 최대한 계란물을 팬 중앙 부분에 부어줘야 예쁜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계란이 노릇하게 익으면 맛있는 팽이버섯전 완성! 화사한 비주얼과 고소한 냄새가 비 오는 날, 혹은 흐린 날의 기분까지 환하게 밝혀줄 거예요. 팽이버섯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계란, 오일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마치 팽이버섯 오믈렛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매력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장마철, 우중충한 날씨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특별한 메뉴로 추천해요!
재료- 팽이버섯 1봉지
- 신선한 계란 3개
- 노란 파프리카 약간 (곱게 다질 용도)
- 빨간 파프리카 약간 (곱게 다질 용도)
- 청양고추 1개 (선택 사항, 매콤한 맛을 원할 경우)
- 마늘쫑 1개 (선택 사항, 향긋함을 더할 때)
- 고운 소금 1 티스푼 (간 조절 가능)
- 식용유 또는 버터 2 테이블스푼 (부침용)
조리 방법
Step 1
팽이버섯은 흐르는 물에 씻기보다는, 젖은 키친타월로 표면을 살살 닦아 먼지를 제거해주세요. 팽이버섯을 물에 씻으면 수분이 너무 많아져 전으로 부쳤을 때 질척이는 식감이 될 수 있답니다.
Step 2
팽이버섯 밑동 부분의 지저분한 부분을 약 1/3 정도 깔끔하게 잘라내주세요. 이렇게 하면 버섯을 분리하기 쉬워져요.
Step 3
준비한 노란 파프리카, 빨간 파프리카, 청양고추(사용할 경우)는 씨를 제거하고 최대한 곱게 다져주세요. 마늘쫑을 사용할 경우에도 비슷한 크기로 다져주세요. 이렇게 잘게 다져야 계란물과 잘 섞이고 색감도 예쁘게 올라와요.
Step 4
볼에 신선한 계란 3개를 깨뜨려 넣고, 미리 다져둔 파프리카, 청양고추, 마늘쫑(사용할 경우)을 모두 넣어주세요. 여기에 고운 소금 1 티스푼을 넣고 포크나 거품기 등을 이용해 멍울 없이 곱게 풀어지도록 잘 섞어주세요. 색감이 고루 퍼지도록 젓는 것이 중요해요.
Step 5
밑동을 잘라낸 팽이버섯을 손으로 톡톡 치거나 살살 흔들어서 낱낱이 분리해주세요. 뭉쳐있는 그대로 부치면 익히기 어렵고 모양도 예쁘지 않답니다.
Step 6
이제 본격적으로 전을 부칠 차례입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 또는 버터 2 테이블스푼을 두르고, 아직 불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분리해둔 팽이버섯을 올릴 거예요. 이렇게 차가운 팬에 버섯을 먼저 올리면, 버섯이 팬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모양을 잡기 용이해요.
Step 7
팽이버섯을 프라이팬 위에 둥글게 펼쳐 올려 모양을 잡아주세요. 마치 햇살이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으로, 가장자리 부분은 살짝 얇게, 가운데는 풍성하게 모양을 만들어주면 더욱 예뻐요.
Step 8
불을 중약불로 켜고 프라이팬이 적당히 달궈지면, 미리 만들어둔 계란물을 팽이버섯 모양을 따라 팬 중앙 부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계란물이 팽이버섯 가장자리까지 너무 많이 퍼지지 않도록 중앙에 집중해서 부어주는 것이 예쁜 모양의 핵심입니다.
Step 9
전이 타지 않도록 불을 중약불로 유지하면서, 뚜껑을 덮어 계란물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뒤집지 않고 뚜껑을 덮어 익히면 계란이 골고루 익으면서 팽이버섯의 아삭함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전을 만들 수 있답니다. 약 5~7분 정도 익히면 완성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