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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시원한 홍가리비탕 끓이는 법





얼큰하고 시원한 홍가리비탕 끓이는 법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홍가리비탕 레시피

얼큰하고 시원한 홍가리비탕 끓이는 법

오늘은 깊은 바다의 풍미를 담은 홍가리비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홍가리비는 비린 맛이 적고 달큰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지요. 탕으로 끓이면 시원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지만, 바지락이나 백합처럼 깊은 맛이 나지는 않아요. 그래서 홍가리비탕을 더욱 풍성하고 진한 바다의 맛으로 즐기고 싶다면, 바지락 5-6개를 함께 넣어 끓여 보세요! (이번에는 준비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넣어볼 예정이에요.) 맑고 시원한 국물과 가리비의 감칠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다진 마늘, 매콤한 청양고추, 향긋한 대파, 그리고 비린내를 잡아주는 소주를 잊지 않고 넣어주세요. 가리비는 오래 끓이면 살이 질겨질 수 있으니,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냄비 가득 푸짐한 홍가리비가 먹음직스럽지만, 껍질을 벗겨내고 나면 속살이 앙증맞아 조금 아쉬울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다른 어떤 조개류와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답니다. 시원한 국물과 함께 호로록 즐기다 보면 어느새 속이 확 풀리는 해장 효과까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원래 조개류는 간 해독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또한, 예쁜 조개 껍질은 그냥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데요, 깨끗이 씻어 말려 화분에 올려두면 석회질 성분이 천연 비료 역할을 하여 식물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홍가리비 껍질 하나까지도 버릴 게 없는 알찬 재료랍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해물류
  • 상황 : 초스피드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1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재료

  • 다시마 육수 500ml (또는 시판 육수, 또는 맹물)
  • 싱싱한 홍가리비 15개
  • 바지락 5-6개 (선택 사항, 국물 맛을 더 깊게 해줘요)
  • 다진 마늘 1/3 큰술
  • 송송 썬 대파 1 큰술
  • 홍고추 1/2개 (씨 제거 후 얇게 썰어주세요)
  • 청양고추 1/2개 (씨 제거 후 얇게 썰어주세요)
  • 소주 1 큰술 (가리비 비린내 제거)
  • 국간장 또는 액젓 1/3 큰술 (감칠맛 더하기)
  • 소금 1/2 큰술 (간 맞추기)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홍가리비는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해요. 고무장갑을 끼고 흐르는 물에 홍가리비를 넣은 뒤, 손바닥으로 바락바락 비벼가며 씻어주세요. 껍질에 붙은 이물질은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살살 문질러 제거하면 더욱 깨끗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Step 1

Step 2

가리비의 해감을 위해, 옅은 소금물(물 500ml에 소금 1/2큰술 정도)을 만들어 가리비를 10분 정도 담가두세요. 이 과정에서 가리비가 흙이나 불순물을 뱉어냅니다.

Step 2

Step 3

해감이 끝난 가리비는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준비합니다.

Step 3

Step 4

이제 냄비에 준비한 다시마 육수 500ml를 붓고, 손질한 홍가리비와 해감한 바지락(넣을 경우)을 함께 넣어주세요.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소주 1 큰술과 국간장(또는 액젓) 1/3 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4

Step 5

끓기 시작하면 냄비 표면에 거품이 생길 거예요. 숟가락으로 이 거품을 깨끗하게 걷어내주면 국물이 더 맑고 깔끔해집니다. 거품을 걷어낸 후에는 다진 마늘 1/3 큰술, 송송 썬 대파 1 큰술, 얇게 썬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모두 넣어주세요. 매콤하고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5

Step 6

가리비가 하나둘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거의 다 익었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후추를 살짝 뿌려주고 불을 꺼주세요. 더 풍성한 맛을 원하시면 쑥갓이나 미나리 같은 향긋한 채소를 고명으로 얹어내면 더욱 좋습니다 (오늘은 준비하지 못했지만, 다음번엔 꼭 활용해 보세요!).

Ste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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